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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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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64회 작성일 24-12-11 10:19

본문

나는 삶과 함께 한다.
나는 그저 노인과 바다의

청새치 로소이다.

84일 동안 포기하지 않아
비로소 85일째 만난 열정을 다한

나는 그 꿈 같았던 청새치 로소이다.

상처투성이의
청새치 로소이다.
상어에게 물어 뜯기고
앙상하게 뼈만남은 청새치 로소이다.

한번의 실수로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앙상하게 뼈만남은 청새치 로소이다.

나는 청새치 로소이다
패배하여 쓰러진 그 청새치 로소이다.

하지만 인간은 파괴되어 죽을순 있지만
패배하여 쓰러질수는 없으니.
넓은 바다위 우리는
청새치 로소이다.

바다는 넓고 배는 작다.
잘보이지도 않을테지.

그 바다가 나를 완전히 패배 시켰더래도
나는 또다시 다시 나아갈 것이다.
이는 내가 너무 멀리 갔을 뿐.

나는 그리고 우리는 청새치 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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