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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개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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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15회 작성일 24-11-30 00:46

본문

쳇, 개 봐라!


 정민기



 쳇, 개 봐라!
 혁명에 단단히 묶인 저 개 한 마리
 그대를 품은 내 마음은
 이미 넘칠 대로 넘쳐서 흘러내리고 있다
 너와 나 사이
 호수 같은 와온 바다에
 깨알 같은 윤슬을 말려 놓았다, 밤의
 문장들은 해석할 수 없을 정도로
 반짝거리고
 손맛을 본 개는 혀를 날름거리고 있다
 그리운 것도 한두 번이지
 매번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기억
 어디 묶어 놓을 마땅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
 그대의 체온을 느끼기에는 아직 멀다
 단풍잎 온도가 최고로 올라가는 늦가을
 끓어오르는 사랑 넘치지만 않으면

 쳇, 개 봐라!
 사랑의 혁명이 으르렁거리며
 짖는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온 바다에 마주 하는
그 풍경에 도취 되면
불꽃과 같은 혁명적인 그리움이 떠오른다는
그 바다!
언제 다시 가서 맞이 할련지!

정민기09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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