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분리수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78회 작성일 24-11-11 00:07

본문

사랑은 분리도 수거도 되지 않는다
펫트병 라벨처럼 가위에 싹뚝 잘려나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접착제처럼 떨어지지 않는 끈적한 시간의 흔적이
어디에고 남는다

발로 밟고 손으로 힘껏 비틀어
아직 남아있을 펫트병 안의 미련한 희망일랑
공기처럼 다 빼내어야 한다

현재의 사랑이 어떻게 다음 사랑으로
재활용 될 수 있겠는가

사과박스 안에서 향긋한 사과를 다 빼고 나면
박스 안에 담겼던
잠깐의 향기
잠깐의 빛깔
잠깐의 기쁨은
즉시 배출 될 뿐
껍데기에 프린트된 사과는 선택 받지 못한다

마치 한몸인듯 운명처럼 착 달라붙어 있던
너와 나의 이름표는
라벨처럼 떼버리는 순간 버려질 뿐
납작하게 접힌 종이박스마냥
더이상 무엇도 담을 수 없는 것이되어
다른 흔적들과 함께 차곡차곡 쌓여
집하장으로 실려가는 쓰레기가 되버리고 만다

한 사람만을 위한 사랑은
진한 얼룩이 묻은 일회용 컵 같아서
절대로 재활용 되지 않는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안했던 휴일도 17분이 지났네요.

제가 습관처럼 켜는 수면 음악처럼
시를 감상하며 제 마음, 고요한 심연에
아름다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Total 40,992건 7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02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11-12
360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11-12
3602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11-12
3601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11-12
36018 정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11-12
3601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11-11
36016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11-11
3601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11-11
3601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11-11
36013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11-11
36012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11-11
3601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11-11
3601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11-11
열람중
분리수거 댓글+ 2
정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11-11
3600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11-10
36007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11-10
36006 허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11-10
3600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11-10
3600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11-10
3600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11-10
36002 정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11-10
3600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11-09
3600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11-09
3599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11-09
35998 허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11-09
3599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11-09
3599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11-09
3599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11-09
3599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11-09
3599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11-09
35992
까마귀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11-09
35991 정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11-09
3599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11-08
35989
507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11-08
3598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11-08
3598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11-08
3598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11-08
3598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11-08
35984 정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11-08
3598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11-07
35982 허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11-07
3598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11-07
359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11-07
3597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11-07
3597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11-07
3597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11-07
35976 정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11-07
3597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11-06
35974
단풍놀이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11-06
3597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11-06
3597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11-06
3597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11-06
3597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11-06
3596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11-06
35968 보일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11-06
35967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11-06
35966 정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11-06
3596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11-05
3596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11-05
3596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11-05
3596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11-05
3596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11-05
3596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11-05
35959 정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11-05
3595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11-04
35957
나는 댓글+ 5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11-04
3595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11-04
35955 Usnime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11-04
3595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11-04
3595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11-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