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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소리를 떠난 상 없는 해가 내게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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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74회 작성일 24-10-06 17:45

본문


과 소리를 떠난 상없는 해가 내게 떠 있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깨침을 향해서는 어떠한 이유도 있을 수 없었다


화두話頭만 또렷이 그리며 

다른 데(마음 행위에) 절대 팔리지 않게 해서

화두話頭만 반드시(기필코) 라가는 것


진실(절대적 진리= 영원불멸 실체, 붓다)과 

대치한 꿈(제도권= 환영幻影= 마야= 인간 세상)의 현격한 차이를, 

벼랑 끝으로 나를 자꾸 내몰아

나에 대한 혹독함으로 극복(수행)하는 것,

화두가 커다란 의지처였고

이것이 나보다 먼저 확철대오廓徹大悟 한 선각先覺의 교(敎=가르침, 말)를 

그대로 따라 했던 유일한 방법


간화(看話= 화두 그리는 작업, 수행)에 들면 

인간에 대한 염증厭症도, 

지나간 세월에 대한 회의懷疑도 들어올 수 없었다

무조건 화두話頭를 그리며 그리 따라가야만 돼지,

뭐!

딴 거?

어떤 거?

화두 말고는 이유가 없다


목숨도 가져가라!(목숨 떼놓고 화두만 간했던 처절했던 수행, 위법망구爲法忘軀)

화두만 죽을 둥 살 둥(죽을 동 살 동) 모르고 들 테니(그릴 테니), 

화두에 모든 걸 걸고ㅡ 모든 것을 묻었다


행주좌와 어묵동정行住坐臥 語默動靜에서

끊기지 않게 대의정(大疑情= 대의심)에 찬(갖고) 화두를 달아달아(연달아) 처대었으므로

하는(망상= 떠오르는 생각과 경계) 모든 것은 산 채로 화두에 생매장되었다

화두만 죽으라 그리고 그리고 그려 

몽중일여夢中一如r, 숙면일여熟眠一如 헤아릴 수 없이 반복 발현發顯되었고, 

화두가 저절로 간해지는 득력得力이 있고, 동정일여動靜一如r가 됐다


제대로 화두 일 획만 딱 그리면 생하는 건 곧장 죽고 만다

육신이 생하고 육신이 죽는 육신의 생사生死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참, 많이 

미친 듯 치열하게 화두를 간(看= 그렸다)했다(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려면 미쳐야 한다, 미쳐야 미칠 수 있다)

가나오나, 자나 깨나, 죽으나 사나,

행주좌와 어묵동정이 일등 선방禪房, 최고의 토굴 무문관無門關이 되었다

이렇게, 저렇게, 그렇게

마음의 밭에 두타頭陀, 두타頭陀, 타두陀頭 밭 갈기 하여

마음 밭에 씨 뿌려 가꾸어

마침내 실존(현존)하는 붓다와 계합契合했다(단박에 깨친 돈오頓悟)


한밤중에도 벌건 대낮보다 더 환한

이름과 색과 소리를 떠난 

일체 어떤 상도 없는

가 내게 떠 있다(이명절상離名絶相의 도리道理)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해도

'아무것도 없음'이 '텅 빔'을 밝게 비추고

'밝고 밝은 텅 빔'이 '아무것도 없는 나'를(진아眞我= 아무것도 없는 나가 참나) 내리비추는 

허명자조虛明自照한 해가 늘 나와 함께 있다

꺼지지 않는 등불 - 지지 않는 태양,

일체 만물이 다 해 아님이 없다


붓다는 나의 공주共住(나와 함께 사는 붓다)

모든 원리原理의 성자聖者

상주常住하는 선사자禪師者,

자나 깨나 모든 만물(인간)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현자(祆者, 하늘님)



*

*

하는(망상= 떠오르는 모든 생각과 경계) 모든 것은 산 채로 화두에 생매장되었다/ 

이 서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자비로 더 친절히 말씀드리면(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서사敍事하면) 이렇습니다.

/부처가 나타나면 부처가 죽고, 

/조사가 나타나면 조사가 죽고, 

/부모가 나타나면 부모가 죽는다.


/장애가 나타나면 장애가 죽고, 

/경계가 나타나면 경계가 죽고.,

/망상이 나타나면 망상이 죽는다.

= 나타나는 모든 마음 행위는 다 죽는다


해解 = 

이렇게 해解 한글 자字로(단축모드, 단축어), 

한자漢字가 단축모드로 사용되는 것이 한문의 특징인데,

특히 고도의 함축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선가(禪家= 깨친 문중門中)의 특징(주특기)입니다.

여기서 '해解는 해탈解脫'이란 뜻으로 이것은 선가적 표현 방식입니다.


두타頭陀, 두타頭陀, 타두陀頭/ 

험난하고 험난했던 것을 표현한 것으로써 

최고의 고난이도 수행, 저의 두타행頭陀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붓다/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얼굴,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고향,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부모,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스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수많은 다른 이름과 수많은 형용어(수식어)가 있습니다.

수많은 이름과 수많은 형용어(수식어)에 속지 마십시오.


붓다는 발견의 영역입니다. 체험의 영역입니다. 
절대적 계합의 영역입니다.
 
많은 자비慈悲 들여 
친절히 바르게 가르쳐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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