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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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이름
잎과 꽃의 계절 오른쪽 창을 열어 놓아 습니다
닫힌 왼쪽 가슴으로 까마기 떼
형상이 된 건망증이
날아 듭니다
잠깐 멈춘 생각이
화석이 된 것이고
딱딱하게 굳은 이름들은
하나씩 무용 지물이 되었습니다
길 잃은 어린양의 죄는
두통이 오는 저녂이었다는 것을
햇살같은 삶을 위해서 꼭 찾아야 했습니다
유기묘 처럼 골목을 뒤지다
천개의 발톱을 삼킨 이름을 발견 합니다
아련한 코흘리개여
그 이름은 천둥벌거숭이여라,
오랫 동안 닫힌 왼쪽 가슴을 마구 흔들었습니다.
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까마귀 떼 // 잘지내고 계시군요. 이선생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오영록 시인님 정말 오랫만입니다 ^^
그동안 건안 하셨느지요?
너무 반가워 한 걸음에 달려 왔습니다
하늘만 빠곰한 동네에서
뼈속까지 농민이 되어 그럭 저럭 살아 있으므로
글이라도 쓴답니다
이렇게 보잘것 없는 글에 다녀 가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세요
오 시인님 감사 합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