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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1회 작성일 24-08-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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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마을에는 검은 돌담들마다 청록빛 허물이 여기저기 걸쳐 있다. 멀리서 들려오는 결의 목마름에 어떤 미망(迷妄)을 붙일까 고민하는 사이 조개껍질 사이로 녹슨 칼을 집어넣고 동그란 열매는 자줏빛 기가 도는 파랑빛깔 그 틈으로부터 시즙이 스며 나온다.   


조용한 바람이 살갗을 이룬 동백꽃의 안을 


들여다보니 새하얀 실뱀 한 마리가 도사리고 있다. 뱀은 움직이지도 못하고 눈물만 글썽거린다. 좁고 긴 링게르줄을 타고 액처럼 올라와 거미를 잡아먹고 무당벌레를 쪼옥 빨아먹고 


빠르르 움직이는 수많은 발들이 허둥지둥   


뱀의 빨간 눈동자 안에 사닥다리 하나 우두커니 놓여 있다. 


폐허가 된 자궁 하나가 그 흐릿해지는 사닥다리 타고 하늘로 올라 푸른 


허공을 지나가는 뭉게구름을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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