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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피어나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03회 작성일 24-07-06 08:23

본문

네가 피어나 있다


 정민기



 네가 있는 곳을 바라볼 때마다
 내 마음속에서는 네가 피어나 있다
 은하수를 올려다보는 여름밤
 너는 또다시 피어나 반짝거리고 있다
 굽은 길처럼 낮아지는 마음으로
 너를 올려다보면 너는 나를 굽어보겠지
 햇살처럼 따스한 눈살 찌푸리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나는 뙤약볕 아래 나무처럼 서 있다
 멈추어진 너의 발걸음 따라
 내 마음도 순간 멈춰 서서 너의 등을
 하염없이 바라만 본다
 어느 날 내 마음속 꽃은 지더라도
 너는 해처럼 지지 말아라
 저녁에 바라본 너는 달빛에 둘러싸인
 별처럼 항상 아름다울 뿐인데
 개펄처럼 그리움에 푹푹 빠지고 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가 피어나 있는 가슴 속은
정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자
수호신이 알까요.
그런 수호신과 살아가는 생은
그 무엇에도 부럽지가 않겠죠.

정민기09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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