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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봉 오르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58회 작성일 24-06-29 04:59

본문

적대봉 오르는 길


 정민기



 오래되어 때 절은 시집 한 권 들고
 적대봉 오르는 길
 나, 저 정상에 있는 봉화대에 오르면
 활활 타오르다가 이내
 어쩌지 못하고 연기처럼 사라질까
 저 아래 어디쯤
 박치기왕 김일 선수 태어난 평지 마을 있을 텐데
 나 또한 그 마을이 고향!
 파도 회초리 맞아가며, 철썩철썩
 우는 가냘픈 섬을
 철모르던, 너무도 어린 나이에 떠나와서 미안하다
 짜디짠 바다 향기 물씬 나는 매생이
 그리고 눈물겨운 양파가 특산품이라지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을 내 고향 집
 이맘때 옛 처마 밑에 서 있으면
 지지배배, 제비가 울어주었을 것인데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인의 슬픔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박치기왕의 김일 선생의 고향!
이젠 옛일처럼 잊혀지고
누구도 찾지 않는 시대의 변천사들..........
그러나 한 시대를 이끌었던 그곳의 적대봉이
지닌 의미가 무엇을 말하는지
전해 주워 감사 드립니다. 

정민기09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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