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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의 아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89회 작성일 24-06-29 09:14

본문

저어새의 아침 

 

 

희도 검도 않은 눈동자

우묵이 패인 호수가로

고백하지 않은 꿈을

흘려보냈네.

 

혼돈이 춤추는 사이

무희는

졸음을 잘게 부수어

칠흑의 어둠에 덧칠을 하네

 

내 손을 잡은 아이의 탯줄은

나신의 늑골

어디를 거쳐 나비의 잠을 깨웠나

 

광인은

밤을 지나 새벽 건너

시들은 배추밭을 훑고 가는데

버거운

거기 어디쯤

졸음 꺾인 저 새의

 

아침은 누가 깨울까.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들짝
아침 잠을 확 깨우는  시어
창을 노크 해봅니다

정말 궁금해서 물어 보는데요
범상치 않은 김재숙님 시
어디서 부터 오는 것일까
소설 아님 영화를 보면 영감이 떠 오르는지요?
저는요 살아서 천국에 살고 싶어
아침부터 새 울고 정성들여 가꾼  꽃  온갖 나무 속에서
살고 있답니다
시  하나를 쓰려면  그것들을 수없이 바라보고 바라봐야
어렵게사리 시 하나를 건져 냈지만 ...
수작이 아닌 졸작 이지요

허지만 김재숙 시인님 시
다 읽어 보면 진심으로 감탄 을 합니다
요즈음은 신이 내린듯 합니다
어떤 시는 잘 가담드어  뮨학상 공모에  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내 소견입니다 그리고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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