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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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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13회 작성일 24-06-19 05:33

본문

그대에게

편지라는 것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을 수 있기에
요즘 스마트폰 몇자의
문자의 감성보다
정감 있고 따뜻 하다고
믿고 싶다
편지를 받고 편지를 쓴다는
것은 꼭 하고 싶은 말 꼭 듣고
싶은 말을 전하는 것이다

대화를 나누는 것 보다는
좀더 순화된 단어를 선택하여
마음을 전 할 수 있는
화법들은 아름답게 그리며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자욱하게 안개처럼 번지는
이름은 빗물이 되어도
아프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태양빛으로
달궈낸  하루를삼키는 이름도
너무 뜨거워 가슴이 미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대와 나에게 앙금처럼
쌓여 있던 그 무엇이 남아
있었던 것일까
살다보면 익숙하고 좋은 길
거칠고 험악한 길 그 어느
곳에서라도 마음의 실족은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그대와 나의 기억들은
그 모두를 좋은 것들로
메워 버리고  미지근 함은
겸허한 겸손 일 뿐이다

그 날들 처럼 열정적이지도
격정 적이지도 않아서
평행선처럼 고요하고
평화로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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