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혼밥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뜨거운 혼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5회 작성일 26-02-15 03:40

본문

뜨거운 혼밥


    

힘깨나 쓰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공선사후라는 말

 

손해보고 판다는 말처럼 들릴 때가

있는 건 허기 탓인가

       

뜨거운 국물에서 시원함을 건져내려면

얼마나 많은 아픔이 필요한 걸까

    

단추를 풀어도 풀리지 않는 의문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흘러가는 시간을 원망하는 건

교실에서 배운 거지만

      

흘러가는 시간처럼

붙잡을 수 없는 걸 원망하면서 늙어가는 건

거리에서 배운 거지만

 

그래도 오지 않는 건

오지 않아서

        

점점 낯설어지는 나를

깊은 바닷속

흐르는 불빛 아래 앉혀놓고

     

오지 않는 버스는 용서가 되어도

무작정 기다리는 건

더 이상 용서가 되지 않는다는

                

발견과 아픔 사이에서

  

혼자 세상에 왔다 혼자 떠나는 사람이

혼자 뜨거운 국물과 마주한다는 게

    

얼마나 고요하고 뭉클한 일인지

     

뜨거운 국물과 한통속이 된

숟가락에게 고백하고 싶어지는

밤도 있는 것이다 

댓글목록

Total 40,987건 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042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3-03
40426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3-03
4042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3-03
40424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3-03
404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3-03
40422 산벚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3-03
4042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3-03
40420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3-03
40419 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3-02
40418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3-02
40417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3-02
40416 고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3-02
40415
눈이 내린다 댓글+ 1
별보기운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3-02
404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3-02
4041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3-02
4041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3-02
4041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3-02
40410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3-02
4040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3-01
40408 김사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3-01
404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3-01
40406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3-01
40405
신의 손바닥 댓글+ 2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3-01
40404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3-01
40403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3-01
40402
밥값 댓글+ 2
산벚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3-01
40401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3-01
4040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2-28
4039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2-28
4039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2-28
40397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2-28
40396 청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2-28
40395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2-28
40394
연필 댓글+ 2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2-28
40393
폐가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2-28
4039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2-28
4039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2-28
4039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2-27
4038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2-27
4038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2-27
40387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2-27
4038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2-27
40385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2-26
4038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2-26
40383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2-26
4038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2-26
4038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2-26
40380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2-26
40379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2-26
40378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2-25
4037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2-25
40376 정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2-25
40375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2-25
4037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2-25
4037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2-25
40372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2-25
40371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2-25
4037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2-25
4036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2-25
40368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2-24
4036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2-24
40366 고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2-24
4036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2-24
4036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2-24
40363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2-24
40362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2-24
40361
신의 거울 댓글+ 4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4
4036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2-24
4035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2-24
4035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2-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