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니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델피니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55회 작성일 24-06-01 00:22

본문

피니딘 




밤의 오솔길 거닐다 도착한 아침 

잿길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기대 선 그녀를 보았다 

묵상하듯 침묵이 바람과 어깨동무하며 고샅을 거닐자  

파란 눈웃음 깜박이는 그녀

이슬에 흠뻑 젖은 채 호곡하고 있었다  

내 마음속 설산의 골짜기에 잠들어 있던 마트료시카들  

눈꺼풀이 감겼다 뜨였다, 쇼스타코비치의 왈츠를 기웃거리고

마음은 마음으로 바늘땀이 빠지지 않게 매듭을 짓고 

앞서 간 동병상련은 이미 그녀의 이마를 짚고 있었다 

상기된 마음이 그녀의 새파란 볼에 입맞춤하자  

뒤척이던 시간들  

열병을 앓는 아이처럼 심중에 끓어오르는 불덩이들

그녀에게로 전이되길,  

그녀가 따듯해 지길,  

바람은 헛된 착각으로 망상의 꽃대를 올리고 

기도문을 외우는 입술이 빙산이 무너지듯 뒤틀리고 있었다  

사랑을 나눌 수 없다는 

그녀의 슬픈 기도가 빙하를 타고 빙편으로 휘날렸다  

새파란 날개옷 입고 사뿐사뿐 천공을 향해 까치발 세우던 그녀 

하늘을 덮고 잠들다,

심연의 뻘밭에 침몰한 꿈 속으로  

극야를 건너온 울음소리가 빗발치고 있었다  

소나기에 젖은 살갗이 파랗게 물들고 있었다 

댓글목록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트 형님 잘 계시지요!

오늘 주신 시 참 명작입니다.
마침 저와 가깝게 지낸 출판사 경영하시는 선배(누님)
기일(딱 일주년이 되었네요)이라 어찌 마음 깊이 닿네요.
자주 찾아뵙고 마음도 자주 나누어야 하는데
어찌 사는게 아직 헤메이다보니요.
여간 시간 내기가 어렵네요.
주신 한 편의 시에 마음 한 자락 울컥거리다가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늘 강건하시길요.......모처럼 잘 감상했습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반가운 우리 李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저 또한 이 고통의 바다를 헤매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건강하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늘 부족한 사람의 부족한 글에
마음 놓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
건강,
건강하시고요,
늘 마음속으로나마
사랑과 情이 넘치시는
우리 李시인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

Total 40,988건 9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758
뻘쭘하다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6-01
34757
조용한 장례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06-01
347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6-01
3475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5-31
열람중
델피니딘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6-01
34753
노을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6-01
3475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05-31
3475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5-31
34750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5-31
3474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5-31
34748
각주 없는 밤 댓글+ 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5-31
34747
감기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5-31
34746
가위바위보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5-31
34745
아침 공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5-31
34744
여름 한낮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5-31
3474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5-31
3474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5-31
3474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5-30
34740
며느리 밥집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5-30
34739
탐사선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5-30
34738
원앙새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5-30
34737
비늘과 미늘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5-30
34736
외로운 길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5-30
3473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5-30
3473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05-30
34733
넝쿨 장미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05-29
34732
해당화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05-29
34731
그 남자의 방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5-29
34730
가마솥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5-29
34729
문학과 섹스 댓글+ 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05-29
34728
페어링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5-29
3472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5-29
3472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5-29
34725
기다림 속에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5-29
34724
쑥국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5-28
34723
술끊는 결심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5-28
34722
산행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5-28
34721
쓸모없다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5-28
34720
길 위에서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5-28
347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5-28
34718
자기야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5-28
3471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5-28
3471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5-28
3471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5-28
34714
時題 댓글+ 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5-27
3471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5-27
34712
인간 세상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5-27
34711
장미꽃 친구 댓글+ 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05-27
3471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5-27
34709
장미꽃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5-27
34708
온통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5-27
3470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5-26
34706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5-26
3470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5-26
34704
쥐똥 나무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5-26
34703
남한 김씨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05-26
34702
열무 김치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5-26
34701
cummings 에게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5-26
34700
찰떡궁합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5-26
34699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5-26
34698
문장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5-26
3469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5-25
3469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5-25
3469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05-25
34694
바람 부는 날 댓글+ 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5-25
3469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5-25
34692
모기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5-25
3469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5-25
34690
구름의 자손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5-25
34689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5-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