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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으로 가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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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79회 작성일 24-04-04 18:03

본문

밤으로 가는 바다 


고요의 덩어리 속에
나의 꿈은 부푼듯 말려 가고,
알아볼 수 없는 거품들의 소진(消盡)은
달빛에 반짝이는 파도를 닮아간다.

건널 수 없는 바다.
높이 서는 물결.
하지만 바라본다.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먼 곳의 바다를.

내 안에서 너의 시간 반짝일 때마다,
애무하는대로 머리카락 물결치듯이
숨길 수 없는 그리움이 되어.


                                       - 안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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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ter is wide - Karla Bo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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