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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Gra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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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209회 작성일 20-09-27 14:50

본문

    춤추는 중력(重力)


    끊임없이 비상(飛翔)을 꿈꾸는 날개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날지 못하는 건 아니다 허공을 부유(浮遊)하는 저 거대한 땅의 갈증도 때가 차면, 이윽고 비가 되어 목마른 땅의 목을 적신다 날개 없이 땅으로 내려오는 것은 원래 하늘로 제 몸을 채우고 있던 것 날개 없이 하늘 오르는 것은 원래 땅으로 제 몸을 채우고 있던 것 그래서 육신은 죽어 흙이 되어도, 영혼은 다시 하늘 오른다 저 절대공간의 손에서 중력이 춤을 춘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늘을 땅처럼 땅을 하늘처럼 오가며, 갈증의 단위로 댄스의 스탭을 밟는다 영가(靈歌)의 리듬 실린, 깊은 기억의 바다가 출렁인다 - 繕乭 ,



댓글목록

벨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력은 사람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데, 중력을 거스르는 아이, 피터팬..., 행복한 생각을 하면 날 수가 있어...

저는 피터팬을 참 재밌게 읽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읽었어요...피터팬에는 철학이 있어요..피터팬에서 유일한 어른은 후크선장,
후크선장은 악어에게 손목을 빼앗겼고 그 손목은 시계를 차고 있어서,,후크는 시계초침소리만 나면 두려워 하는 트라우마가 있죠
이것은 어른은 시간에 늘 쫒기며 사느라고 행복을 잊고 사는 어리석음을 내포하고 , 아이들은 날아서 맨 처음간 곳이 거대한 시계탑이었지요...아이들은 시간에 쫒기지 않고 시간을 즐기는 사람을 의미하는 거라 생각되죠..즉, 인간의 행복은 시간을 늘 쫒기며 시간을 아낀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길 때 행복은 오는 것이겠죠...여기서 시가의 개념은 어짜면 니이체의 시간의 개념과도 비교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시인님이 건강하신 것 같아 반가워요

오늘도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See you  later,,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땅의 갈증이 하늘로 올라가서 비가 되어서
구석구석을 젖게 하고
날개가 없어도 날 수 있는 것들
영혼과 육신의 교차점을 우주의 깊은 심상으로
들여다 보게 하는군요
잔잔하게 내리는 비 속에 향기로운 차 한잔을
마시는 느낌이 듭니다
안희선 시인님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 선생님...^^
참 오래 되었습니다. 시마을에서...
이런저런 정이 다 들었다고 하면 맞을 듯합니다.
멀리 계시지만,
건강 조심하시구요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안부 두고 갑니다.

sundol님의 댓글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글 같지도 않은 건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한 말씀으로 머물러 주신 라라리베님 ,

존경하는 , 김부회님 ..


감사합니다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희선 시인님..
훌륭한 시 마음을 울리는 시..
많이 감상하고 있습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

sundol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코로나인지 뭔지 때문에 종전의 살가운 추석 분위기는 찾을 수 없지만..

어쨌던, 마음에 휘영청 한가위 보름달
충만하시길 먼 곳에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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