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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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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38회 작성일 20-11-05 19:31

본문

안녕

          마황 이.강철



안녕 친구야
홈런은 치고 떠나야지
죽기 전에 유서는 써야 한다고
영감은 한 편의 곡을 선물하는데
재떨이에서 별똥의 부스러기만 줍는구나
우물 밖으로 점프하자
벽과 벽이 손벽을 치는 곳으로
소년이 영웅이 되어
야구방망이가 하프를 연주하듯
세이렌의 노래를 물리치고 폭풍을 잠재우는
우주의 너머에서 등대로 비추는 한 획을 그어 보자
너무 오래 살아서 젊음을 잊었다면

밤하늘의 별을 보고 항해하자
우리의 꿈은 세상의 끝이 아니니까

댓글목록

EKangCherl님의 댓글

profile_image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항을 우물로 바꾸니까 완벽해졌습니다..
2일 동안 고뇌 속에서 핀 꽃입니다..
죽음의 곰팡이가 피었다면 씁쓸할 수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희망의 꽃입니다..
"안녕"은 만남과 이별을 두고 나누는 인사입니다..
우리는 죽은 후에 유작을 남깁니다..
그것은 영원한 안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인은 불멸하는 정신으로 시집 속에서 살아 있습니다..
홈런이 아니면 안타라도 쳐야지요..
파울만 치고 아웃을 당한다면 어떻게 좋은 시를 남길 수 있겠습니까..
세상의 끝인 우물을 벗어나 밤하늘의 별이 되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위 시는 특급으로 남기겠습니다..
..
<추신: 회원아이디 "grail217"과 "poet217"로 시마을에 남긴 모든 작품은 제가 죽으면 꼭 세상에 함께 발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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