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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 몰라 울었는데 지금은 도리어 환한 웃음이 * * * 수평을 이룬 내 속을 걷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63회 작성일 21-05-15 11:23

본문



내가 누군지 몰라 울었는데 지금은 도리어 환한 웃음이

사문沙門/ 탄무誕无


붓다의 본체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이며

가고 옮이 없다고

무엇을 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의식(마음)의 조작일 뿐

그건 붓다가 아니다

어떠한 의식(마음)적 경계에도 의지하지 않는다

모든 경계와 장애는

붓다에 의해 붓다 위에 나타나는 것,

일러 공에 머문다고 하여

머무름 없이 이 마음을 낸다

크게 한 번 죽었기에 크게 다시 산다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존재하며

행위 없이 행위 거느린 붓다는

사람들 자신으로부터 가장 가까이 있는데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없음이 안타까울 뿐

어디에도 귀속되지 않는 무소속이어서

어설픈 공 상상하면 무리가 따른다

나기 전 본래부터 있는 공,

모든 기억 오라로 질식 시키기에 죽어가도 모를 공,

기억상실증 당하고도 누가 그랬는지 모를 공,

늘 쓰면서 모르고 있는 공,

모든 일에 받침(바탕)이 되어주는 공,

우주를 머금고 있다


*

*

붓다/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모든 기억/ 

전생, 현생의 모든 기억,

수만 겁 이어진 모든 기억.


////////////////////////////////////////////////////////////////////////////////////////////////////////////////


수평을 이룬 내 속을 걷는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섬과 섬 사이엔

사람이라는 바다 있어

내 속으로 걸어간다

걸어가는데

이렇게 말 없는 내가 나는 좋아,

섬과 섬은

바다 밑 깊이 들어가 보면  

섬은 섬이 아니라

대륙과 다 연결된 육지


우연 깃들고

기연(起緣)도 따라 붓고

지독하게 짠 바다

사람에 가다 서다

숨 막혀 코 비틀고

물로 사물의 수평을 잴 수 있기에

물로 대기묘용 붙들고 

고해의 바다 수평 잡았다


*

*

고해의 바다/ 

고통을 참고 살아야 하기에 고통의 바다라고도 하며,

사바세계, 인간 세계를 가리키는 말


수평/

중도를 가리키는 말로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을 뜻합니다.

중도는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중도는 우리 인간 본래 성품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중용이 절대로 아닙니다.

중도는 우리 인간 본래 성품입니다.

깨침과 깨달음처럼

'중도와 중용을 절대 혼동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제가 자상한 설명충 되어 갓친절, 바르게 가르쳐드렸는데도 

기억 상실증에 걸린 모르쇠 모드로 

대책 없이 아무 데나 맞갖다 끼워 넣고, 

아무 데나 막갖다 쓰고, 막갖다 붙이고, 막뿌리는 

골때리는 찌라시(전단지 살포) 중생 되지 마십시오.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과 끝이 빈손과 빈손으로 연결되어
결국은 공
단순한 것 같지만 실체를 알 수 없는
본질적인 문제는 늘 저에게는 어렵습니다
섬과 섬 사이에 있는 사람이라는 바다
깊이 들어가면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바다
곰곰 정독해 보겠습니다
좋은 글 계속 올려주시고 건강하세요^^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작시방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마땅한 포켓 걸님 다녀가셨군요.

주해 없이 올려드리니
뜻 이해에 있어서는 두 번째 시가 좀 더 어렵겠지요.
두세 겹 휘감은 깨침의 언어로 되어 있어 그렇습니다.

문자를 어렵게 만들었으니
속세법을 따를 거 같으면
사람 노릇 제대로 못 해,
제 글 읽어주시는 님을 고되게 했고요.

정법(正法, 우리 인간 본래 성품 법)을 따를 거 같으면
주해 붙이지 않음이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한 것이지요.
다 가르쳐주어 언어로만 다 알게 되면
이것이 정법 공부하는 데 있어서 /직접 볼 수 없게 되는 가장 큰 장애/로 옵니다.
구분 짓고, 싫은 것은 버리고 좋은 것만 취하려는
몹쓸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르는 알음알이를 계속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끔 주해를 달아 풀어드리지 않는(언어를 해탈시켜드리지 않는) 것은
제가 가고 난 뒤에/ 혹 글에서 만날지 모를
용행호보(龍行虎步) '진정한 참공부인' 스스로 알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확철대오하도록 말입니다.

다 필요 없고,
본질적인 문제는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을
자기 스스로 직접 봐야 합니다.

빛나는 댓글 주신님께 감사드립니다.
님의 글은 다 빛이 나!!!!`````` (유니나!, 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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