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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주우러 사진기를 들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56회 작성일 21-10-27 00:17

본문

가을을 주우러 사진기를 들고


 

 

화려한 만추의

황홀한 가을을 주우러

사진기를 들고

도심의 여기저기에

자전거로 길을 나섰다


 

왜 만추의 가을은

도심도 이렇게 아름다운 거지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만추의 화려하고 황홀한

가을이 여기저기 있다 


 

황홀한 붉디붉은 단풍과

노랑 은행잎

그리고

오묘한 여러 가지 채색의

벚꽃나무 단풍과

주황색 붉은색의

요묘한 조화를 이루는

복자기단풍 등등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가을의

아름다운 채색잔치들이다 


 

난 봄도 사랑하지만

가을을 더 사랑한다

꽃도 아니면서

꽃보다 더 화려한 빛깔과

채색의 황홀함이 느껴지는

단풍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들려

여러 단풍나무들의

혼을 사진에 담아본다 


 

그 찰나 그 순간의

마법들을 말이다

사진을 찍다 보니

내 마음도 화려해지고

마음도 고와지고 아름다워진다


 

사진을 찍은 내 눈은

이곳이 천국인가

느껴질 정도로 아름답고 곱다


 

단풍나무

하나하나의 정수를

사진에 담으면서

나도 동화되어

붉어지고

노랑 되고 주홍이 되었다

주황이 되었다 한다 


 

가을이 날 주웠나

내가 가을을 주웠나

확실치 않지만


 

나의 마음은

화려하고 황홀한

도심의 가을에 동화되어

천상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순수함을

느끼고 닮아서 왔다


 

 

한려수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물 인식이 바로 되어 유화적인 힘에 있음이 됩니다
사물의 영적 요소가 파악되어 같이함이 되는 편이 낫지 않나 합니다
생명 맥동이 느슨하여 안위적 편안함이 좋습니다
색색의 향연이 노래 맥을 타고 있어 맑아지는 수긍의 힘으로 되어 좋습니다
건전하여 귀중함으로 읽혀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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