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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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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67회 작성일 22-01-25 15:15

본문

앵무새




싸울 때 생각나지 않았던 말들이 누워서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그때, 그 말 한마디면 판세를 가를 수 있었는데

이길 수 있었는데, 새의 언어도 아니고 나는 왜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다 돌아왔을까?

계란장수의 트럭이 계란을, 계란이라 두 번 달걀이라 두 번

바꿔서 외치며 멀어져간다 싸움이 끝나고 난 휴일 오후에

계란과 달걀을 생각 하다가 계란과 달걀은 똑같은 닭.알.인

.데

생각 하다가 변질되기 쉬운 말들을 생각 하다가 계란 장수가

계란과 달걀을 번갈아 불러 주는 것은 변질되기 쉬운 알들을

알판에서 흔들어 주는 것이라고

애인과 싸우고 돌아와서 나는 다시 후회한다 왜 하필 사랑이란

말을 먼저 했을까? 이별이란 말을 먼저 했더라면 이길 수 있었

는데 수 없이 상하고 병들고 죽었던 말, 흔들어주지 않았던 그

말, 이별이란 말을 먼저 할 수 없었던 혀를 이 조류의 습관을 그

만 자르고 싶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조가 있는 품성에 자연이 이입하는 탁함과 세파는
 늘상 혼돈과 파괴와의 격투입니다
자아로 정립되는 신의를 찾는 일도
인간애와 인간성에 도움됩니다
그래도 그런 일은 허다하지만
품성과 인성이 있는 쟁투는 다름으로 인도하여
세파와 탁함에 더 나은 쟁투를 할 수 있습니다
성숙한 시민이 되어 사회 건강도에 기여합니다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의 것을 베끼는 일도 실력이 되야 합니다.
후반부로 갈 수록 님의 베끼는 실력이 님도 아시다시피 님의 실력이 확 드러나는데
창피함을 어찌 할 봐를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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