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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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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28회 작성일 22-07-12 00:06

본문

지금은 환풍기가 담배연기를 지우기 위해
밤 낮 없이 돌아가지만 언젠간 멈추겠지
그래 멈추는 시간을 알 수 없는건 언제까지나
돌아가는 저 모터의 수명만이 아니다
돌고있다 그것도 빠른 속도로 하지만 영원이
보인다 고장나지 않는다면 멈추지 않고
몇년이고 돌아갈 것이다 그러므로 환풍기는
돌아가고 있는 현재가 멈취진 시간
한참을 바라본다 다른 시계를 찾아냈다
멈춘것만이 영원으로 알았던 거리를 보면
밤이 깊어지면 드디어 천천히도 멈춘다
우리는 이 짧은 자유를 마음속 깊이 자유라 부른다
다만 환풍기의 빠른 속도는 멈추지 않고
또다른 세상에서 일류를, 성공을, 가지지 못한
다른 문맥을 본다 이상을 깰 수 있다면
아마도 노벨상을 받을 것이다 깊은밤
한산한 거리를 품은 문학인들에게 난 조급히
쉬지않고 움직이는 것 역시 영원이라 말한다

댓글목록

grail200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grail200 마황 이강철 동시인입니다
첫 시집을 출판하고 소성에 이르고 자만 않고 대성을 바랍니다
시인님과 시마을에서 오래도록 만났네요
다른 시인들과 벗으로 사귈 수 없었던 이유는 나이차 때문입니다
저는 40세인데 정확히 법적으로는 39세입니다
10년노예님은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형동생으로 지냅시다
마음에 시가 차지 않는 것보다 순수함이 마음에 듭니다
나의 전화번호를 남길 테니 저장하세요
010 3897 8021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싶거든 쪽지로 남기세요
철학시 잘 읽고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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