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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속에 다라니 있다 * * 힘 덜 드니 깨침을 문자로만 알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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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45회 작성일 22-08-05 14:18

본문



꼬마 속에 다라니 있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어른이다

어른이다

살아온 날 수로 

계산하고 자빠졌는 어른이다

재며 구분 짓는 

어른어른거림 더 빨라지게 되는

이런 어른 생각이 

대도무문 내 앞 길을 가로막는다

해서 내가 보이지 않는다


어른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날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무슨 나를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어른 속에 있는 

날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일 이 삼 사 오 육 칠 팔 구


똑똑 누구십니까?

들어오세요

얼어 사는 얼은 어른 어른아,

내 말 귀중하면

남 말 소중한 것도 명심하며

처량하게 살자 

처량이 사는 재미,

완전이 완박된

인간은 본래 불완전 처량한 신세


올 갈지 낼 갈지 모를 사람

똑같이 다 처량한데 

처량 부정하면

정신 연령 그대로

어른 꼬마 되어 있음은 모르고  

같잖게 육신의 나이만 따지는 

간잽이 간초등 짓거리 잘하는

꼴값 떠는데 오색 다 꼴 박는다


목숨은 

날짜와 시간으로 유지되지만

처량은 모든 시간에 다 있다

꼬마 잡지 않는 시간에


꼬마야 꼬마야 

어른 꼬마야 나를 보아라 

꼬마야 꼬마야 

어른 꼬마야 속을 보아라

꼬마야 꼬마야 

삶의 날 수로 사람 찍어내리는 

같잖은 어른 꼬마야 

가위, 바위, 보, 말을 들어라

꼬마 속에 내가 있다

그만 잘 가거라


*

*

꼬마/ 

무언가에 잡혀 사는 삶, 사슬, 구속 그리고 

어린아이라는 뜻을 동시에 가리키고 있습니다.


다라니/

생각으로 도저히 미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힘(작용)을 갖고 있는 붓다를 가리키는 

다른 이름입니다.

또는 세속적으로는 다라니를 

영원불멸 진리(붓다의 말씀)의 말씀이라고도 합니다.


나/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붓다


오색/ 

색수상행식, 모든 마음 행위


////////////////////////////////////////////////////////////////////


힘 덜 드니 깨침을 문자로만 알려고 한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깨치지 못하면 

8만 대장경 아니라

모든 경을 다 달달 외워도

그것은 다문(多聞)과 아견(我見)일뿐

총명사도(聰明邪道),

직접적 체험(체득)이 아니기 때문에 


붓다(선, 깨침) 공부하는 사람은 

깨치려 하지 않고

문자만 이해하려(알려고) 한다면,

배워 지식(문자) 뒤에 숨는 

중생의 

못돼 처먹은 한심한 짓 하게 된다


금강불괴

 정안(正眼) 갖추지 못한 자는 

마음의 망정(妄情)을 죽여 

바르게 깨치려 하지는 않고

문자와 말만 따지려 든다

그러니까 행위마저 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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