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숭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개복숭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44회 작성일 23-03-06 11:43

본문

나처럼 성질머리 만만치 않아
우리 집에 키우는 진돗개도 이빨부터 들이대는 못된 성깔 때문에
한 줄 밖을 벗어나질 못했다
술만 마시면 지 애비를 닮아 개 같은 성질 나온다며
걱정을 태산같이 쌓아놓고 평생을 깎아드시던 어머니다


상서롭지 못한 개 자가 앞에 붙은 저 복숭아 이름을 바꾸면 안 되나?
꽃복숭아 라던가 강아지복숭아 라든가
쟤 도 저걸 열매라고 달고 있는 것을 보면 
지 애미 애비를 원망하며  자기 속을 박박 긁어 못된 소갈딱지를 드러냈겠지


그 넓은 과수원땅 제 몸 하나 의탁할 곳이 없어
외톨이 자연인처럼 홀로 산기슭에 눌러앉아
명퇴 후 할일없이 뒷방 늙은이로 물러나 앉은 나처럼
나이테만 한 줄 두줄 늘려만 가고 있다


진골복숭아처럼 단맛이 절정에 치달아
생산지 딱지를 홍조 띤 얼굴에 훈장처럼 떡 하니 붙이고
비싼 값에 팔리는 명품 복숭아를 보고 있자면
침 고이는 신맛과 까끌거리는 털맛과 영 션찮은 개부랄만 한 알맹이


산속에 홀로 있다고 거저 먹기에는 액면가 그대로 치자면
한때 상종가를 쳤던 나 나 지금의 너 나
영 아니올시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까끌거리는 하루를 얼마나 삼켰던지
지는 해도 목젖이 부풀어올라
서쪽하늘로 벌건 침을 뚝뚝 흘립니다
시인님,
오늘 하루도 잘 지내셨는지요?
남은 시간도 편안하시길 빕니다. ^^;

페트김님의 댓글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지독한 월요병 증세가 있어
월요일 오후면 한 놈을 기어코
불러내 한 잔 한답니다.
기분좋게 귀가 중입니다.

건강한 나날이길 기원합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콩트시인님처럼
현장에 있을때가 좋습니다 ㅎ
회사를 운영하다 몸 때문에 뒤로 물러나 앉아보니
사는게 사는것이 아닙니다  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월요병이 있다는것은 아직  현역이신가봐요
요즘 페트김 시인님 詩가 눈에 안띄여 이민이라도 가셨나 했습니다 ㅎ
시간내시어
좋은 시를 좀 많이 올려주십시요
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Total 41,18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19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3-20
4117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7:10
41177
불시착 새글 댓글+ 2
힐링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2:04
41176 다람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0:01
41175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19
41174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9
41173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9
41172
골동품 새글 댓글+ 1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19
41171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19
4117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19
4116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19
41168
오월의 문장 새글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9
41167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19
41166 暢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19
41165
5월의 어느날 댓글+ 2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19
4116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8
41163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18
41162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18
4116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18
41160
찔레꽃 댓글+ 1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18
41159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18
41158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18
4115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18
4115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18
41155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7
41154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17
41153
The Ludlows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5-17
41152 暢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17
4115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17
4115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17
4114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16
41148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16
4114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16
41146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16
41145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6
41144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16
4114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16
41142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16
41141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16
41140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16
41139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16
4113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16
4113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16
4113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16
41135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15
41134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15
411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15
4113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15
41131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15
41130 렉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15
41129 청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5
41128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15
41127 솔새김남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15
4112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15
4112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15
41124 준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15
41123 暢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15
41122
벽시계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5-15
41121 暢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14
4112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5-14
4111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14
4111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14
4111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14
41116 暢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14
41115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14
41114 준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5-14
411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14
41112
단풍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5-14
41111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5-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