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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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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150회 작성일 23-03-24 07:16

본문

갑자기 진부한 생각이 들었다
목울대에 가시라도 걸린 듯 이질감이 들어 생혈도 안 하는 나무가 열매 같은 알들을 주렁주렁 달아놓다니
봄바람에 노류장화처럼 노란 거웃의 아랫도리를 활짝 열어젖힌 수유가
벌과 박각시나방등을 꾀어 이종교배를 하였다는데


시간만이 갖고 있는 적멸의 농간이었을까
이력이 증명되지 않은 산수유의 조상은 선사시대를 건너 시간의 간극을 리와인드하여
트리케라톱스의 이각뿔이 견고함을 뽐내고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빛을 발하여 앞발을 날개로 바꾸어버린 익룡이 하늘을 주름잡던 백악기


분명 엄마는 수컷의 비릿한 정자냄새만 맡아도 임신을 하는
임신중독의 었던 자궁이 있는 걸어 다니는 나무나 꽃이었고
아빠는 아무런 증거나 본 적도 없는 영생불멸의 붉은빛이 도는 수컷 불사조였거나
아니면 종족본능으로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현생인류이거나


나도 나무 등걸에다 성숙한 반달가슴곰처럼 부비부비좀 해 봐야겠다
가슴앓이 하던 처녀가 죽어 나무가 됐다는데
혹시 아나?
진화론의 알고리즘이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여
손 귀한 우리 집 DNA와 산 씨 가문의 수유와 이종교배를 하여
지 어미를 닮은 예쁜 새끼들을 주렁주렁 낳아 놓을지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년 시절
맘 속에 품었던 김종길 시인의 성탄제처럼
오늘 밤
시인님의 산수유 열매도 제 마음속에
알알이 붉디붉게 물듭니다.
평안하시길 빕니다.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섯별님의 글들을 쭉 보면 상당한 습작력을 봅니다. 또한 글을 쓸줄 아는 재능도 보입니다.
헌데 이 글을 올리시면서 시마을의 작가들 수준을 무시하는 성향이 보입니다.
이정도로 쓰면 이 게시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겠지 .. 하는 자신만족이지요.
하지만 이글이나 님의 다른 작품을 보시면 상당한 글 실력은 존재하지만 유치하고 바닥이 조금더 많이
보입니다. 글을 올려 놓고 본인도 알 것인데 그런거라면 발전은 없습니다.
어설픈 실력으로 상대방 위에 서고 싶으시면 한편의 시를 쓰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쓰세요.
.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 아이고 삼생이 시인님, 곡해의 말씀을
글쟁이가 어찌 등단 시인님들을 무시하겠습니까 ?
전 시인될 생각이 추호도 없구요 삼생이 시인님 취향에는
안 맞아도 글쟁이 수준에서는 몇날 고민하여 올린 글이오니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ㅎㅎ

삼생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글쟁이요? 누가 글쟁이 인가요? 님이요?
제 글의 독해부터 잘 하세요.
나무라지 마라면 님도 남의 글 나무라지 마세요.
특히 자격이 없으면 더 하지 마세요. 등단도 못 했다 면서
남의 글에 침을 뱉으면 소시오패스입니다.
그냥 글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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