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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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전철 안
출입문 유리창에 비친
맞은편 앉은 사람이
깊게 잠든다.
꾸벅꾸벅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꿈속에서
하늘 높이 연을 띄우기 위해
쉼 없이 달리며
가느다란 줄을 당겼다 놨다 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방패연 모양의 유리창에
두 볼 가득히
바람을 불어댄다.
댓글목록
정동재님의 댓글
동심에 젖어드네요 너무 좋네요.. 다만 2연이 화면이 끊기는 느낌이 아쉽네요.
김진구님의 댓글의 댓글
수정한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정동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