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아우슈비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38회 작성일 23-07-27 00:01

본문

아우슈비츠 


 피붙이에게 등골이 발린 노부가 도둑고양이처럼 어물전을 기웃거렸다 꼿꼿이 척추를 세운 낌새가 허리춤을 잡아끌었나, 펄떡이는 회센터의 물간을 지나온 앉은뱅이 좌판엔 마리아나 해구에서 폐선처럼 떠내려온 익사체들 포말처럼 뒤척거리는 부르튼 손가락 사이 거머쥔 비닐봉지에 퉁퉁 불은 손바닥만 한 병어 네댓 마리가 새까만 슬픔으로 흐물흐물 등뼈를 눕혔다 두개골보다 억센 어둠의 실루엣이 밤의 등골을 발라내는 참회의 시간, 


 모세의 석상처럼 굳어진 침상에는 제거한 소변줄이 쇠사슬처럼 꽁꽁 온몸을 묶었다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를 올려주시어 잘 감상했습니다.
발상이 참 기발한 시 입니다 ㅎㅎ 아우슈비츠에 비교를 하시다니요.
어제는 병원에서 하루종일 시달렸습니다 콩트시인님께서 말씀하신
검사란 검사를 다받고 다음주에는 결과를 보러 또 갑니다만
벌써부터 느낀거지만 의료업에 종사를 하시는듯 합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낮의 무더웠던 땡볕도 거미를 따라 가파른 서산마루 고갯길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검사하신다고 많이 고생하셨지요.
시인님 말씀처럼 글 제목이 점프를 많이 하였나 봅니다. ㅎㅎ
아마도 은연중에 세상은 지옥이다, 혹은 사는 것이 지옥이다라는 말들이 저의 뇌리에 쇠심줄처럼 박혀 있나 봅니다.
친구나 직장동료들이나 제 주위 사람들 보다 제가 삶과 죽음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언제나 제 마음속엔 천국의 맞은편이 지옥이 아니기를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다음 주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 다섯별 시인님. 부족한 글에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Total 41,17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9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3-20
41177 힐링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2:04
41176 다람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0:01
41175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19
41174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5-19
41173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19
41172
골동품 새글 댓글+ 1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19
41171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5-19
4117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5-19
4116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19
41168
오월의 문장 새글 댓글+ 1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19
41167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9
41166 暢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19
41165
5월의 어느날 댓글+ 2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19
4116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18
41163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18
41162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18
4116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18
41160
찔레꽃 댓글+ 1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18
41159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18
41158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5-18
4115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18
4115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18
41155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17
41154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17
41153
The Ludlows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5-17
41152 暢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17
4115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17
4115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7
4114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16
41148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16
4114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16
41146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16
41145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16
41144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16
4114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16
41142 김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16
41141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16
41140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16
41139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16
4113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16
4113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16
4113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16
41135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15
41134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15
411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15
4113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15
41131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15
41130 렉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15
41129 청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5
41128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15
41127 솔새김남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15
4112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15
4112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15
41124 준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15
41123 暢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15
41122
벽시계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5-15
41121 暢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14
4112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5-14
4111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14
4111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14
4111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14
41116 暢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14
41115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14
41114 준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5-14
411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14
41112
단풍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5-14
41111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5-14
4111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