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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80회 작성일 23-08-18 11:22

본문

​휘어질 줄 모르는 칼은 부러지기 십상이다
불과 물과 적당한 풀무질의 공기와 시간을 조합한 담금질로
부드러우나 휘어
지지 않고 강하나 부러지지 않는 최상의 조합을 찾아
좋은 일에는 날을 세우며 남을 해하는 일에는 무디어지는 칼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칼이다
정성을 다하여 벼린 날에는 쉽게 무디어지지 않으며
꺾이지 않는 자존심으로 날카로움을 간직하여
정의에는 순종적이며 살의를 품은 악의에는 스스로 부러지고 마는.


신이시여!
옳은 일에는 날을 세우고
남을 해하거나 그릇된 일에는 자신을 부러뜨려 피를 묻히지 않는
그런 생명이 있는 칼이 되게 하소서.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면서
은연중이라도
칼날은 상대의 관중을 향해
겨냥하는 것인 줄만 알았습니다.
한낮을 다녀간 백마 한 마리가
저물녘 지는 해처럼
서쪽하늘로 뚜벅뚜벅
고삐를 잡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집밖이 살벌해지는것 같습니다
흉기를 휘두르는것도 유행을 타는것인지 곳곳에서
무서운 소식들만 들려서 몇자 적었습니다.
너무 무더워 정신이 혼미해지는 요즘. 콩트시인님께서도
건강에 유의하시며 슬기롭게 무더위를 이겨나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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