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낙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95회 작성일 23-11-09 10:53

본문

낙화(落花) / 안희선 푸른 알몸에서 꽃 하나, 떨어진다 잠드는 땅 위에 흔들리는 공중에서 시간 하나, 미끄러진다 깊은 정적(靜寂) 위에 바라보던 가슴에서 눈물 하나, 솟아난다 마지막 시선(視線) 위에

- memo - 꽃의 마지막 몸짓을 보니, 최후의 심장이 멈춥니다 삶이 기우는 곳, 그 먼 지평선에서 또 다른 생명을 꿈꾸며 잠드는 새로운 세계 그 나머지는 여전히 남아있는 어떤 눈빛 투신(投身)한 꽃은 비로소, 망각으로 달려가는 모든 것을 다시 꽃 피웁니다 * 사족 같은 시 감상 하나...... 낙화 /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李炯基 (1933 ~ 2005) 경남 진주 출생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졸업. <연합신문> <동양통신> <서울신문> 기자 및 <대한일보> 정치부장·문화부장, <국제신문> 편집국장 등을 거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1950년 고등학생 때 <문예>에 시 《비오는 날》이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한국문학가협회상(1956), 문교부문예상(1966), 한국시인협회상(1978), 부산시문화상(1983), 대한민국문화상(1990) 등의 상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 제44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문학부문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시세계는 생의 허무를 내면화시켜 담담하게 대하는 시기와 존재의 허무를 표면화하는 시기, 그리고 비로소 안정을 찾는 시기의 세 시기로 나눌 수 있겠다 대표작으로는 시, '落花'가 있다 시집으로 《해 넘어 가기 전의 기도(공저)》 《정막강산》 《돌베개의 시》 《풍선 심장》 《알시몬의 배》 《절벽》 《존재하는 않는 나무》 등이, 평론집 《감성의 논리》 《자하산의 청노루》 《시와 언어》 등이 있다 <감상> 落花 그의 대표작이라 할만한 작품이지요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는 가히 절창이구요 그 어떤 운명을 받아들이는, 수시순응隨時順應인 것과 더불어 비장悲壯함까지 느끼게 하는 구절입니다 또한, '지는 사랑'과 '지는 꽃'은 애닲은 이별을 감각적으로 암시하고 있구요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도 언어를 다루는 시인의 감각이 출중出衆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落花'는 아무래도 소멸의 이미지이겠지요 그러면서도, 그것을 영혼의 성숙을 위한 매개로서의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에 이 시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이 시를 대하는 느낌이 오늘따라 각별한 건...... 모든 건 정定해진 때가 있듯이, '떠남'도 그와 같다는 것 - 희선,

Painted Times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3-20
41035 춈먀코큥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1:49
41034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1:30
41033 힐링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0:18
41032 일미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0:01
41031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06
41030 덤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06
41029
소양강 새글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06
41028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5-06
41027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5
4102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05
4102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05
4102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05
41023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5
41022 Shi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05
41021
동네 두 바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5
41020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5
4101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04
4101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4
4101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04
4101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04
41015 고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03
41014
가을의 전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03
41013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3
41012
5월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03
41011
완두콩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3
41010
비바람 댓글+ 1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3
41009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3
41008
모란꽃 댓글+ 1
hep10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03
41007 hep10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02
41006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2
4100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02
4100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2
41003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2
4100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02
41001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2
4100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2
4099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2
40998
카프카(퇴고)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5-02
40997
보름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5-02
40996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02
40995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01
40994 명치폭협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01
4099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01
4099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1
40991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1
4099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01
40989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1
4098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1
40987
早朝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30
40986
밤하늘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30
4098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30
4098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4-30
4098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30
4098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30
4098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9
40980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29
40979
인사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4-29
4097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4-29
4097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29
40976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28
40975 안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4-28
40974
조깅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4-28
40973
딸기꽃 댓글+ 2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4-28
40972
환상의 아침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4-28
40971
내 입술의 말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4-28
4097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8
4096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4-27
40968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27
40967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