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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침묵의 교향악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88회 작성일 24-02-15 07:09

본문

꽃은 침묵의 교향악이다 / 孫 紋


꽃봉오리와 줄기와 뿌리인 ㄲ ㅗ ㅊ은

수줍은 몸짓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열린 침묵으로 속삭이고 있으며

그윽한 싱그러운 향기를 전하곤 한다


뾰죽이 다물어진 입술이 벙글어지면

손짓으로 유혹하는 꽃잎이 되고

그 속엔 혀인 양 나불거리는 꽃잎하며

몸을 다해 올인하는 모습을 품고있다


멀리 보면 색감(色感)으로 보이고

가까이 보면 사랑으로 느껴지는 꽃

깜짝깜짝 경이로움에 감동도 하지만

심쿵하니 고요함에 빠지기도 한다


춘하추동 계절을 바꾸어가며 피는 꽃

그 중에 제일은 혹한을 이겨낸

가녀린 새악시 같은 봄꽃이 아니겠는가


입춘 지나고 설 지나 봄비가 오고있다

이제 곧 양지녘 아지랭이 아른거리고

봄바람에 침묵의 교향악이 실려 오리라


각종 꽃들이 협연하는 침묵의 교향악

때로는 침묵에도 경이로움이 숨어있다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화 벚꽃 목련 개나리 진달래 등이 피어나며
침묵의 교향악이 시작될 때면 주변엔 온통
봄빛으로 물들어 설레임의 물결이 번질 것입니다.
수퍼스톰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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