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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는 형성되었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68회 작성일 24-02-18 23:45

본문

​그때 나는 형성되었지요


 폴 차


때도 시도 없는 방문

무례하기​ 짝이 없어요 

다행히 나의 후대(예방)에 콧물감기 만 주고 곧 떠났어요


아직도 생생한 나의 

군번 610×××××

눈발도 추워 

눈물 흘리고 내리는 2월 야외훈련장

외투, 속옷, 팬티까지 젖었어도 감기 걸린 동료 없었지요!

내 삶은 그 기억에

진눈깨비 코비쯤 쉽게 물리치고

5분 샤워, 1분 식사의

단련 속 탄생한 내 군번은 영원히!

아 어찌 잊으랴

잠시 멈췄던 조국을 위한 나의 청춘 36개월을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읽으니 병정놀이 하떤 시절이 떠오릅니다.
저는 논산 군번입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기억은 생생합니다.
주신 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논산 군번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밥을 산처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두들겨 맞은 기억도 나고요. ㅎ
돈 없고 뒷배 없는 대한민국의 사내들
자랑할 것이라곤 오직 건강한 몸뚱이가 전부였던 그들
분단이라는 현실 아래
애국이라는 명분 아래
많이 혹사당했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칩니다.
우리 세대의 희생으로 지금의 군생활 편하게 된 줄
아이들이 알까요? ㅎ

시, 잘 감상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색과 남한산성 전 후반 긴 훈련을 거쳐 꼬박
36개월을 채우고 전역을 했네요. 그 시절을
군에서 썩었다고 하는데 한편 남자의
프라이드로 밀어붙이면
조금 위안이 되죠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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