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친구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00회 작성일 24-03-23 07:16

본문

친구야 

친구야,
이 세상이 너무 차갑고 삭막하구나

고단한 발걸음만 잔뜩 쌓인 낡은 거리에는
더 이상 따뜻한 웃음소리도 없어,
서로에게 차가운 심장을
드러내 보이는 경계(警戒)만
사방에 번뜩이고

사람들의 삶은 마치 삶은 계란 같아서,
온통 푸석하기만 해

그래서 너는,
나에게 더욱 윤택해

처음의 만남에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그래도 너를 알게 된 건
나의 행운이었어

고마워, 친구야

내가 휘청이는 삶의 부피를 만들어 갈 때
아무 말없이 다가와 부축해 준 너이기에,
나 또한 너에게
삶의 선명(鮮明)한 한 구절로
드러나고 싶어

너에게도 필요했을,
소중한 친구로

                                - 안희선


<넋두리>

지금은 혼돈이 가득한 인간관계의 시대라는 생각..

그 같은 생각의 배경엔 화석화 化石化의 과정을 밟고 있는
현대의 척박한 문명 속에서
인간 사이의 참다운 情은 날로 고갈되어 가고 물질(돈)에 의해
정신이 지배당하는 참담한, 동물적 시대라는 느낌도 들고..

따라서, 오늘 날 인간관계의 諸 행위는 진실보다는 감각과
당시의 상황적 이해관계에 의해 좌우된다고 할까

물론, 人間事에 있어 이 같은 현상은 그 어느 시대나 있어왔지만
요즘처럼 극명히 드러나는 때도 없는 거 같은데..

뭐, 하긴 인간은 원래 타산적 존재라는 영혼의 원천적 不具性을
지니고 있기에 그러한지도 모르겠어요

한 生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겪는 일이겠지만..

저도 한때에 잘 나가던(?) 그런 시절이 있었지요
그때에 내가 진짜 친구라 여겼던 많은 사람들이
나로 부터 떠나가고 지금은 내 곁에 없네요

생각하면, 그들의 非情을 탓할 일만도 아닙니다

나 역시, 그들에게 진실한 친구로 자리하지 않았으니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그렇다는 말)

하여, 늘 넋두리처럼 하는 말이지만

인생에 있어, 진실한 친구 하나만 있어도
그 삶은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는 것

아니, 오히려 성공한 삶이란 생각도 해 보며..




또 , 고마워서 만든 노래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은 그래도 마지막까지 남은 고마운 친구분이
계시나 봅니다.
저는 친구는 많은데 과연 제가 어려울 때 끝까지 남아 있을 친구가 있을지는 확신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저의 마지막까지의 친구는 제가 믿고 따르는
저의 신밖에 없을듯 합니다.
시인님의 시작노트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나이 되어, 둘러 보니..
저 역시 확신이 없네요
현실적으로 절친들도 이미
세상을 떠났기에..

부족한 글에 자리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Total 41,03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3-20
41035 춈먀코큥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01:49
41034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 01:30
41033 힐링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0:18
41032 일미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0:01
41031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06
41030 덤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6
41029
소양강 새글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6
41028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5-06
41027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5
4102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05
4102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05
4102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05
41023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05
41022 Shi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05
41021
동네 두 바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5
41020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5
4101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04
4101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4
4101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5-04
4101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04
41015 고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3
41014
가을의 전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03
41013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3
41012
5월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03
41011
완두콩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3
41010
비바람 댓글+ 1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3
41009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3
41008
모란꽃 댓글+ 1
hep10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03
41007 hep10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02
41006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2
4100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02
4100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2
41003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2
4100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02
41001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2
4100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2
4099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2
40998
카프카(퇴고)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5-02
40997
보름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5-02
40996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02
40995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01
40994 명치폭협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01
4099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01
4099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1
40991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1
4099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01
40989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1
4098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1
40987
早朝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30
40986
밤하늘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30
4098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30
4098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4-30
4098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30
4098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30
4098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9
40980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29
40979
인사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4-29
4097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4-29
4097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29
40976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28
40975 안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4-28
40974
조깅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4-28
40973
딸기꽃 댓글+ 2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4-28
40972
환상의 아침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4-28
40971
내 입술의 말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4-28
4097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8
4096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4-27
40968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27
40967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