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장(平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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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어 허전한 듯 보이지만 오히
려 비어 있어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는...
실속 있게 이 대지 위에 그 용기를 실천한
그 누구를 찬양하며,
그것이 단순이요,
비용절감(費用節減)이요,
꾸밈 없는 현실이라 할지라도,
지금 내가 듬성듬성 머리 걸린 백발의 아
내와 휘황찬란하여 같이 살고 있지 않는
것처럼,
청초함 속에서 선한 마음의 여유를 받는다.
조그맣게 써진 떠난 이를 위한 몇 마디
소묘가 오월의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은하수의 다정함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처
럼,
평장(平葬): 봉분(封墳)을 만들지 않고 비석 밑에 죽은
이의 유골을 묻는 간소한 방식의 장례법.
어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자기로서 자기가 있다는 울림을 위해서 생명의 향연을 응시하는 즐거움을 같이 한다는 것, 절망의 터울과 거리두는 일입니다
최상구(靜天)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