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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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노래 / 김 재 철
롱카운터 아홉 번 도전하여 품은 서울
옹고집의 껍질 속에서 거꾸로 선 영웅
묵비권리 끝내 쥐고 선 채 나쁜 놈
군과 별을 쑥대밭으로 흩어놓은 격노, 소곤소곤
골이 터진 경기장, 붉은 어퍼컷 애드벌룬
금메달 올림픽이 아닌 거짓말 챔피언 날리믄
후세에 남길 한마디 묻자 동문서답 왕후
높은 자리 있을 때 허리를 낮춰라 움푹
극한의 상황에 조용한 내조 한다던 여왕 떠난다는
욱, 한 번 삼키면 성자에 이르는 귀농
몰락을 예감하며 다시 찾는 붉은 룸
논과 밭을 일구며 선진국으로 달려온 대한민국
올스톱 되어버린 서민 경제, 무관심 희룽희룽
눅눅한 하루하루 모여 이곳저곳 찌든 녹
융성의 꿈 품었으나 무너져간 용산의 용
움트는 윤회의 길, 다시 감싸오는 몽
욕도 찰지게 퍼스트레이디 카톡 미쳤냐~ 흠! 숭늉
공격받는 불안에 푸닥거리 후 손바닥 새긴 글자, 운
표를 얻으려 하나 돌아서버린 사표
은밀한 패거리 취중 흘린 말은 덧없는 수긍
윽 소리 끝에 남은 건 허무한 능
*. 각 행의 첫음과 끝음이 위 아래 반전된 모양 뒤집기 글을 만들었습니다.
롱울/옹웅/묵놈/군곤/골룬/금믄/후후/높푹/극는/욱농/몰룸/융용/움몽/욕늉/공운/표표/은긍/ 연결로 쓴 글입니다.
댓글목록
미소님의 댓글
언어를 가지고 장난을 즐기셨나요^^
그 거울기법이 출중하십니다^^
안타깝게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 권력과 명예 다 잃고 그렇게 수치 가운데로 떨어졌네요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장 앞에 두어야 되는 자리인데.......
정치현장은 겉으로 드러난 것하고 많이 다를 수도 있다고 하긴 하지만....
아무튼 그분들을 배출한 대표당들도 미심쩍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데 살짝 눈 가린 부정부패 비리에 가담하는 공무원 경찰 등도 있는 것 같습니다
SBS Y이야기의 시인님의 사건도 그래서 발생했을 거란 추측을 어렵지 않게 하게 되네요
그런 억울한 일을 당하시고 그 울분을 딛고 일어 서신 시인님께 박수갈채 보내드립니다
앞으로의 삶에서 그 보상 열 배 백배로 꼭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깨끗해서 정직한 권력, 복수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국회와 정부가 탄생되기를 바라면서...
onexer님의 댓글의 댓글
이 곳 취지에 맞지 않을 것 같아 고심했지만 이건 역사적 사건이고
하다보니 이벤트 기록을 남겨보면 어떨까 끙~끙~해봤습니다.
Y이야기 이후 한동안 멍멍해서 브라이튼센터 정신치료를 받으려고
갔는데, 그건 제 스스로 간게 아니라 주변 권유였습니다. 두 번 갔어요.
젊은 의사인데 대화를 하면서 "세상에 벌어진 현상을 되돌릴 수 없는 것"
비가역적 사실은 영원히 정지된 과거란 것을 인정하고 털어버렸습니다.
어찌보면 독해진 것이지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말입니다.
국민들 의식수준도 그렇고 정보화사회에서 거짓말하면 리더는 끝납니다.
자세 낮추고 잘못했습니다. 인정 한 번 하면 누그러질 일을...참~!
미소 시인님~^^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
힐링링님의 댓글
역사는 언제나 정직하게
심판한다는 것을 잊었나 봅니다.
정의라는 이름으로 칼춤만 추다가
누구를 위해서 추었나요
그 여왕만을 위해서 추었나요
신의 다음으로 가장 엄격한 심판자 역사는
단 한치 오차도 없이 정의의 불꽃으로 엄히 돌려준다는것을
잊으셨나 봅니다.
깊은 울림으로 조종을 울리신
이 앞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onexer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
"욱, 한 번 삼키면 성자에 이르는" 놀라운 시심입니다.
tang님의 댓글
존엄함에 대한 접근을 놓치는 경우 허다한 불발이 이루어집니다
onexer님의 댓글
tang 시인님~^^ 께서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기시는 글을 보면서 우리와 같은 층이 아닌 초월하신
영역에 존거하시며 구름위에 관조하시는 도사님 같습니다.
tang 시인님~!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
tang님의 댓글의 댓글
혜택이라는 관점이 그리 하기도 합니다
문화적 우위가 마련하는 혜택이기도 합니다
우위를 점하며 이익을 공유하면서 이익을 혜택화 하는 관점이기도 합니다
혜택의 체위가 문화적 우위에서 나오는 체공 체위라 환타지나 영적 세상과도 이어집니다
onexer님의 댓글
길을 닦는 다는 것 어렵습니다.
길을 닦고 무르익을 때 문화의 통로 될 가능성 짙어집니다.
사업을 적당히 안 망하게 하려면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혁신보다 쿠데타적 창의는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는 힘이 되며
그것 잘 다루면 문화가 된다고 봅니다. 벤쳐정신과 배짱이 남다르고
세상의 전반적인 걸 꿰뚫는 통찰력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노페인노게인 (high risk high gain) 굉장히 위험합
니다. 그렇지만 인내를 갖고 견디고 날 선 실력을 쌓고..보완하고...
탄탄한 컨텐츠 시리즈로 엮고 (우공이산).....때론 미련하게 보이면서
만리장성 쌓는다는 생각으로 사부작 사부작 몇 십 년 준비한다면 문화창달
기회는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tang 시인님~! 글 감사합니다.
tang님의 댓글
우위를 점하면서 자기 이익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 생존 경쟁의 한 방법입니다
존재로서 있음이 되는 일이 자기가 속해있는 상황에서 이득을 이뤄내는 일이 된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