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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잎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87회 작성일 25-08-24 06:48

본문

떨어지는 잎

 


매달려 사는 일

툭 놓아버린

  

저것, 떨어지고 있다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떨어지고 않고 있다

  

바람처럼 허공에서

한 생애를 보내고 있다

 

나도 그러하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오늘이 가고

내일이 와도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뉴턴의 만유인력은 불변의 법칙이라 합니다.
그 것은 땅 속에서 당기며 이 땅의 모든 것들을 정렬합니다. --->tang 모방~
법칙이라는 말은 무섭습니다.
그런데 바람처럼 허공에서 한 생애를 보내고 떨어질 듯
위태로워도 안 떨어지려는 마음은 대다수이겠죠.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를 누군가 그려주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위태로운 하루가 달랑대고 있습니다.
단문이지만 심오하고 무엇보다 쉽게 이해되어 포근합니다. 
사리자 시인님~^^ 귀한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떨어지는 순간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하죠.
어쩌면 떨어지고 있는 걸 모르고 있을 뿐인지도 모르긴 하지만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엄함의 존속력에 대한 고찰이 성스러움으로 이어지면서 땅의 끌어당김을 용해해주는 방식은
생명과 죽음 그리고 자연 법칙에 대한 시적 환타지 로 성립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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