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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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미처 말하지 못했어요
눈물이 앞을 가려
오늘
구차하게도 만나자고 했어요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늘 다니던 이 길이 이리 길었던가요
중간중간 몇 번을 멈춰 세우고
엉엉 울었어요
만나서 눈물을 보일까 봐
미리 다 울어버리면
웃으며 안녕할 수 있을까 봐
그 좋았던 길이 너무 싫어요
지금 가서 당신을 만나는 게
지금이 마지막이란 걸 알기에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꼭 일본식 같네요
일본 감정이라면 풍부한 감성이 될 듯 합니다
문맥이 열림 방식에 차단이 되어 풍부함이 없어지네요
일본식으로 보면 문화적 감수성도 풍부하여 비약적 순수로움에 득의를 일으키네요
자기로서만 자기가 되는 득의가 승리감이 저리 가라네요
Marx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평가 고맙습니다.
그런데 제가 문맹에 가까울 정도로 시에 대해 몰라서 해주신 말씀을 아직도 다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뜻의 좋은 말씀인 것은 알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고견 고맙습니다.
tang님의 댓글의 댓글
묵음에 매료된 관성이 그리 했으리라 생각 듭니다
묵상이 드리워진 상념이 초연함을 부리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과세를 더 향유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자기는 자기여야 아름답습니다
Marx님의 댓글의 댓글
답변 고맙습니다!
아직도 많이 어렵습니다.
많이 가르쳐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을입장님의 댓글
눈물이 왈칵하고 쏟아질 것 같아요
그냥 우두커니 서서 엉엉소리내어
울고 나면 하늘 결국은
맑아 질 것 같아요
맥스 시인님...
Marx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울면서 썼던 글인데 마음이 전해졌나 봅니다.
진심으로 알아주셔서 감개무량 합니다.
시인이란 칭호를 듣기엔 어림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라도 그렇게 쳐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