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나 화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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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푸른 빛의 외피는
쉽게 벗겨져 나갔다
탐스런 맨살이 드러났다
호두과자가 따로 없었다
딱 좋은 한 입 거리였다
넣고 힘껐 다물었더니
되레 이빨을 씹는다
완빤찌 쓰리 강냉이
삼백을 날렸다
분에 겨워 내리친 쇠망치에
박살난 해골 바가지와
골주름 가득한 골편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응력과 암의 결투에서 철퇴 가함이 아직 승부수 이어서 자기 발현을 향한 아름다움 경지를 사물에 남겨 놓았습니다
사물을 둔 전투가 남달라서 투쟁의 촉각이 서로를 남겨 놓지 않게 되어 무념무상의 길에 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