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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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나와 함께 있어도
오는 연락 보내는 연락
난 모르는 척할 수밖에 없었어
널 사랑하니까
언제부턴가
밥 먹자고 하지 않아
내가 먼저 말하고 싶었지만
너의 일정과 시간이 더 중요했어
널 사랑하니까
언제부턴가
그 잦던 너의 연락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어
바쁠 때도 있으니 그러려니 생각했어
널 사랑하니까
언제쯤인가
좋은 사람 생겼다고
나에게 울며 이야기했을 때
난 이미 알고 있었지만 보내야 했어
널 사랑하니까
내가 가진 지울 수 없는 멍에 때문에
펑펑 울면서도 널 잡을 수 없었어
네 인생이 더 소중했기에
잡지 못하는 내가
밉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묵상이 내어주는 현란한 있음에 相이 사실화된다는 현혹을 넘어서는 있음의 자기 가늠이 자각의 가치 음습함과 같이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