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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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3
ㅡ백년여행ㅡ
한 존재가 속삭인다
“이곳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머물다 떠날 행성일 뿐”
나는 고개 끄덕이며
백 년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시간을 다하지 못하면
다른 몸으로 이어가리—
그것이 약속이었다
어둠 속, 한 여인의 뱃속에 스며든다
기억은 비워지고
태아의 숨결만 남아
세상 문을 두드렸다
첫 울음—
빛은 창백했으나 눈부셨고
그때부터 여행은 시작되었다
사랑은 불꽃처럼 타오르고
미움은 그림자처럼 따라왔다
성공은 천국의 문,
실패는 지옥의 틈—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었다
돌이켜보니
삶은 하나의 꿈,
나는 그 꿈을 사랑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했다
그러자 허공이 물었다
“손님,
당신의 백 년 여행이 끝나갑니다.
새로운 꿈을 잇겠습니까,
아니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겠습니까?”
나는 숨을 고르며,
끝과 시작이 겹쳐진
여명의 창밖을 바라본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영성체가 이루어지며 체위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시간이라는 관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의식이 일으켜지며 존재라는 관념이 형성됩니다
생명의 가리킴에 이입됩니다
존엄이란 관념이 아직 없었을 때 영성체가 형성되면서 환상 누리가 영험이란 마력을 부리던 시절인 모양입니다
나비처럼님의 댓글의 댓글
^^무슨 내용인지 이해 불가하지만, 시인님의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tang님의 댓글의 댓글
관념과 가치 코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영적인 세상이 이루어지기 전에 영성체의 힘이 자연계에 있었던 시절로 상정한 것입니다
시가 그런 포맷에 맞춰 있다 본 것입니다
현대 이전 역사상에 나오는 현상들 이야기라고 상정한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는 처음인가 보네요 시는 그 당시로 되어 있는데 ...
나비처럼님의 댓글의 댓글
내 시가 나보다 더 똑똑한가봅니다ㅎ감사합니다 시인님^^
tang님의 댓글의 댓글
똑똑한건 상태도 잘 이뤄지지 않은 경운데 비 맞는 경우 같네요
영성체는 상황 까지는 되는 경우네요 현학적이 되는 경우니 좋은 말 많이 다루게 되지 않을 까요?
을입장님의 댓글
사람은 왜 백년밖에 살지
못 할까요 한 이백년은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나비처럼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백년이라도 살면 대~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