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찾아온 은퇴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진정 찾아온 은퇴
폴 차
난 달린 타이틀(CEO)과 달리 진정 노동자였지
쓸고 닦고 조이고 갈아 끼우고 삽질과 망치질
자영업자의 고난과 애환, 빗속에서 또한 빙판에서 지지고 볶고 온갖 저항 속 살아남아야 했지
어렵게 찾아온 완전 은퇴,
주여 저 험난 속 사지가 무사히 은퇴케 주셔
감사드립니다
돌아가던 모터와 펌프와의 대화도 끝났어요
날 위해 그가 불러주던 단 두 옥타브의 노래도
끝났네요
손님의 투정도 부시렁이 불만도 안녕
네 없인 굶을까 봐 네게 바친 나의 청춘은
검은 구름 되어 떠나가고
이제 남은 것은 어깨통증과 아쉬움의 추억
하지만 이제부터 잃었던 나를 찾을 과제가 남았네요
엄마 품에서 뛰어내린 밤송이의 용기로
새 삶을 위해 사용하던 높은 사다리를 치웁니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가족이라지만
만날 섬처럼 바라보던 식구들과
오랜만에 한 잔 하고
썰물처럼 조용히
저는 빠져나갑니다.
그리움은 소나기처럼 빗발치지만
그냥 우린...............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은 아름다운 향기 가득한,
사람입니다.^^
느지막이님의 댓글
은퇴는 새로운 출발입니다
내려놓고 가는 길이고요 피할 수도 없는 길입니다
여태 힘들었는데
나이 들면 다 같이 가는 길이기에 두려울 필요는 없습니다
진정한 불꽃을!
맛살이님의 댓글
콩트 시인님, 느즈막이 시인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나이에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늘 하던일이 없어진 것 같은 착각에
하루가 이상합니다
곧 적응하여 못 했던 일을 찾아가야죠
내년에는 변화 된 고국도 방문코..
onexer님의 댓글
맛살이 시인님 그간 맘 상하게 하였던 것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시고 주의하겠습니다.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