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를 만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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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
사랑에도 무늬가 있다면
아마 은하수 같은 얼룩이 아닐까!
모퉁이를 도니 불 켜진 치킨집
창가에 스치는 닭튀김 향기에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
가파르기만 한 사랑의 계단 오르고 올라
지구의 한쪽에 쪼그리고 앉아
은하수 반짝거리는 눈동자를 감겨 준다
붕어 한 마리처럼 펄쩍거릴 것 같은데
아비도 모르고
살아온 건조한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나잇살은 괜히 찌는 것인가
들려오는 밤바람의 숨소리에 볼륨을 높여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처럼
또 나는 수거되기에
막상, 그 순간을 잊고 사랑을 그린다
가로등 불빛 아래 기나긴 사연 환해지니
절반은 내 속이 속이 아니다
쥐꼬리만 한 휴식 속에 체면이 말이 아닌데
빵집의 밤 한때가 비늘 같기만 하다
결국, 출가한 사람들의 초행길에
접견하러 나온 길고양이 수십 마리, 야옹!
불타던 마음 저물도록 앙상해져 가니
사랑의 간격이 비리기만 하고
이 물결 사무치게 넘실거리고 있다
안부조차 피었다가 진다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정민기 시인님 제 후배가 광주 출신인데 고흥 포두면 송산교회에서 목사를
하며 할머님 할아버님 어르신들 목욕차를 이동시켜가며 봉사활동을 하느 것을
보고 몇 번 고흥을 방문했더랬습니다. 후배 스타렉스 개조 목욕차의 펌핑 컨트롤
문제엿어요.. 그후배 별명이 청개비 엿는데 내가 선배였는데 당직서는 날
그냥 안 깨우고 턱 수염으로 나의 볼을 비벼서 깨우곤 했지요.
그 때 제가 한 말 네가 부산에 와라 나느 널 믿는다 나 교회갈께~
그러니깐 뭐라했냐면 이 친구 부산 하나님 고흥 하나님 같아쁘랑께~~
그 도팍에 불편하게 있지말고 이곳에 앉으소 그소리..잊지못해,,
인터넷 보며 익어가는 모습이..이제 광주로 목회지를 옮겼더군요.
을입장 댓글에 내 전화번호 남겼으니 아무때나 연락 주세요 편한데로
내가 정민기시인님에게 어떤 감정 있지 않아요 다만 미소시인님 상처 남기는 글들은 조금 심했고
그건 잘못한 거였어요. ....쨋든 악수를 내미니 남자답게 받아주소~~착!! 정민기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부산 부처님, 고흥 부처님
도로 나무아미타불!
악수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드림플렉스님의 댓글
별들이 콕콕 박힌 세월의 찌거기
그것을 인생또는 추억 또는 정
이라고 할 것 같아요
명절이면 더욱 가까이 다가오는
정서적 이입이 아닐지 생각이드는
군요 그래도 늘 언제나 건강이
최고 이지요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길요~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지원님의 댓글
진다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한 주간도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