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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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농이 왼편으로 흘러내린다
노졸중 이후 그의 왼쪽은 울고 있다
안타까운 불운을 지탱하는건
고지식하고 깐깐한 아버지를
늘 한걸음 뒤에서 보살피던
어머니를 닮은 외발 지팡이
웃음도 미래도 잃어버린 우울한 표정을
매일 조금씩 민들레처럼 활짝 일으켜세우는 건
뒤따르던 순하고 따뜻한 그림자의 몫
희망이라는 보물을 찾지 않고
포기하려는 마음
밤풍경에 주저앉아 영영
뻣뻣한 어둠으로 굳어가는 마음을
기어코 다시 일으켜세워
다정한 미래에 끌어다 접붙히는
그의 세번째 다리
서쪽 노을이 달려와
서글픈 모든 왼쪽을
나팔꽃처럼 칭칭 감아오르게 하는
노졸중 이후 그의 왼쪽은 울고 있다
안타까운 불운을 지탱하는건
고지식하고 깐깐한 아버지를
늘 한걸음 뒤에서 보살피던
어머니를 닮은 외발 지팡이
웃음도 미래도 잃어버린 우울한 표정을
매일 조금씩 민들레처럼 활짝 일으켜세우는 건
뒤따르던 순하고 따뜻한 그림자의 몫
희망이라는 보물을 찾지 않고
포기하려는 마음
밤풍경에 주저앉아 영영
뻣뻣한 어둠으로 굳어가는 마음을
기어코 다시 일으켜세워
다정한 미래에 끌어다 접붙히는
그의 세번째 다리
서쪽 노을이 달려와
서글픈 모든 왼쪽을
나팔꽃처럼 칭칭 감아오르게 하는
댓글목록
고나plm님의 댓글
결구가 절창 이루는
시종일관 잘 받쳐 완성한 시인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리꽃활짝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