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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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무의도
바람과 시간의 손이 하늘 구름과 맞잡은 곳
바다제비는 명사리 해변에서 옷을 벗고
장군바위 꼭대기에서 뱀이 되었다지
둘레길에 살다가 백송으로 죽어가는 곳
길 잃은 숫처녀는 호령 곡산을 헤매다가
밤마다 과부댁의 몽환으로 떠돈다지
삶과 주검이 민낯으로 교차하는 곳
백발노인은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고
아내는 노인을 바라보다 모래성으로 굳었다지
초록 별의 살갗이 등대 불빛과 한 몸으로
살아가는 곳
파도에 실려온 가을편지는 늘 말하지
"덧없는 세상 연륙교를 건너 떠나야지
새초롬 햇살은 내일도 떠오른다네"
바람과 시간의 손이 하늘 구름과 맞잡은 곳
바다제비는 명사리 해변에서 옷을 벗고
장군바위 꼭대기에서 뱀이 되었다지
둘레길에 살다가 백송으로 죽어가는 곳
길 잃은 숫처녀는 호령 곡산을 헤매다가
밤마다 과부댁의 몽환으로 떠돈다지
삶과 주검이 민낯으로 교차하는 곳
백발노인은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고
아내는 노인을 바라보다 모래성으로 굳었다지
초록 별의 살갗이 등대 불빛과 한 몸으로
살아가는 곳
파도에 실려온 가을편지는 늘 말하지
"덧없는 세상 연륙교를 건너 떠나야지
새초롬 햇살은 내일도 떠오른다네"
댓글목록
서드네임님의 댓글
바다제비 한 마리가 입을 꾹 다물고 소무의도에 다녀오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가을이 깊어지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