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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생화를 건네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6회 작성일 25-10-28 15:27

본문

언제나 새벽별은 기억하지 않아도 환하게 떠올라
살며시 미소 지어 바라봅니다.
너무나 소중해서
알 수 없이 반짝이던 밤이 지나가고 어느새 물초의 하늘과
아침 햇살이 왠지 이쁘게 다가온 오늘은
꿈속에 빠져들어 봅니다.
맘속에 환하게 꽃처럼 피어난 말들을 모두 적어서
소중히 건네봅니다. 어린아이가 되어서, 약간은 수줍게

빨간 단풍 물들어서, 쏟아져 내리는 별빛 속에 빠져들어서
어느 때보다 높은 푸름으로 일렁이는 시간을 따라
별과 달, 첼로의 음색, 하늘색, 햇살, 아름다운 우주에서
공전하며 기다리면서
드디어 오늘을 다시 만나고 설레어
떠오른 맘속 작은 빛을 따라 이어진 긴 터널을 지나보내며

밝은 빛의 문을 향해서 춤을 추듯이
남겨진 발자국을 하나씩 되밟아 가면서
연습하듯이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앞으로, 지나간 그리고 지나갈, 지나쳐갈 모든 순간들을 바라서

이 가장 밝은 계절은 따스한 햇살같이 나에게 다가와
꿈을 꾸면서 봄날을 기다려 봅니다.
바람이 되어, 별자리 바라보고, 스쳐지나 가면서
기다려 봅니다.
어제와 다름없이 깨어난 하루지만 그래도 어쩐지 다른 오늘은

나도 모르게 그대가 떠올라 별빛 담은 파도가 너울지면
그래도 멈춘 시계 속에서, 담담히 써 내려가면서 온기를 담아
띄워 보내 봅니다.
이유 없이 그대가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맑은 햇살을 담아봅니다.
그리고 선물처럼
세상 어딘가 숨겨진 단어를 찾아서, 불러본 세 글자로
별이 된 이름을 지어서
언젠가 찾아올 행복을 가득 담아
그렇게 이 작은 하얀색 생화를 한 아름 따다 전해봅니다.

아직도 이유는 몰라도 그래도 그대가 포근하고 따스한
오늘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그랬으면 하면서
조심스럽게 띄워 보내 봅니다.
그렇게 여전히 바라봅니다. 그리고 따스한 꿈속에서

그려봅니다. 다정하게 맞잡은 두 손과 마주 보는 초상화를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적 환상이 꽃내음 되어 가득히 환희롭게 생명 존속력에 스며듭니다
열적 환타지로 가늠되어 오름을 부름하는 영적 얼개에 순리로 있음을 이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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