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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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 있는 단단한 문장을 방망이로 팬다
고소한 햇살 같은 노란 살이 사방으로 튄다
깨어지고 부서지고 상처입고 두들겨 맞아야만
진주 같은 걸작을 내어준다
겉 모습은 소나무껍질처럼 거칠고 우둘투둘
정작 아름답고 고운 것은 늘 속 깊숙히 감추어 놓는
다락에 숨겨놓고 야금야금 꺼내 먹는
할머니 홍시 같은 우리네 인생
바다를 너무 멀리 떠나왔다는 슬픔도 회한도
바람과 햇살이 위로하니 비릿함이 들하다
거나하게 취하지 않곤 건널 수 없는 뒤틀린 어느 하루를
그 속부터 뜨끈하게 달래줄 문장을
무와 함께 푸욱 끓인다
고소한 햇살 같은 노란 살이 사방으로 튄다
깨어지고 부서지고 상처입고 두들겨 맞아야만
진주 같은 걸작을 내어준다
겉 모습은 소나무껍질처럼 거칠고 우둘투둘
정작 아름답고 고운 것은 늘 속 깊숙히 감추어 놓는
다락에 숨겨놓고 야금야금 꺼내 먹는
할머니 홍시 같은 우리네 인생
바다를 너무 멀리 떠나왔다는 슬픔도 회한도
바람과 햇살이 위로하니 비릿함이 들하다
거나하게 취하지 않곤 건널 수 없는 뒤틀린 어느 하루를
그 속부터 뜨끈하게 달래줄 문장을
무와 함께 푸욱 끓인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시인님이 빚으신 시에서 파도 소리를 담은
진한 북엇국 맛 같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필하십시오.
나리꽃활짝님의 댓글의 댓글
마음 얹어주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