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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눈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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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4회 작성일 25-12-03 22:40

본문

진눈깨비

초겨울  진눈깨비 내리는 날은 춥다
설설 내리는 진눈깨비는 빈 공허의  하늘에서
무희처럼  난무 하는데 누군가 흩 뿌려
냉기를 그물처럼 던져 놓았나
냉기의 올무에 갇힌듯  시리고 차가운
바람이 뒷덜미를  훌치며 날아가는
진깨비  풍경은 나비처럼 나폴거린다

눈이 내리는 하늘은
우울한 비가 내릴것 같아서
누군가의 맺힌 고독의 매듭이  삶의 리듬 고리를
찾지 못 하고 치렁치렁  늘어져 흐느끼듯
바람결에 흔들린다

왜? 무엇이?
의문은 또다른 상념이 사선처럼 비스듬히
쓰러져 45도 시선으로 반쯤은
흔들의자에  기대어  유희 하듯 새하얀
진눈깨비를  눈살을  찡긋 거리며
익살 스런 표정일까
이것은 표면적이지 않으므로 내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내적인 감정은  화를 내거나
웃거나 슬프거나 아픈 표현이
표출 되지 않았으므로 그리하여
복잡 미묘하여 단지 감정의 고백이
흰 눈발처럼 난무 하는 것이다

우리의 원죄를 주님의 사랑의 보혈의 피로
대속 받았듯이  이제 사람이란
날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백하며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나는 성전이옵고 주님은 나와 함께  하시며
하나님은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람을 지켜 보시옵니다

이것을  믿는 것은 신앙적 믿음이라고
가벼 여기지 말아야 할 것은 신앙이 아니라
무의식이라고 하여야  더 정확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동물적  무의식이 몇할은 더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의식의 진눈깨비가  얼음처럼
차갑고 시리게 내리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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