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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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는 사람
잡초가 무성한 터, 무엇을 잡을까,
무엇을 그릴까, 고민했는데
그 속에 아파트
너는 왜 그곳에 서 있는가,
최고의 자유는 빈손이라며
서로의 가난을 허용한다고
비관적으로 떠난 낙엽이 다시
돌아오는 것처럼
바람에 마구 뒤틀린 생은
여기서 일을 저질러야 한다던
그야말로
황당하기 그지없는 황무지였지
남을 짓밟고
올라가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들 그땅에
푸름과 고요마저 무시하고 빌딩과 도시를 건설했고
그곳에서 호화를 누리고 있지
그가 그토록
꿈꾸던 노후는 요즘 유행하는 김 부장처럼 되고
쓰디쓴 독함 삭이느라
오랫동안 걸음을 멈추고 있다.
댓글목록
사리자님의 댓글
걸음을 멈추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시
잘 읽었습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사리자 시인님 늘 .. 좋은시 잘읽고 있습니다
시인님에 시에 비하면 그저 그렇지요 ^^
다녀 기신 빌걸음 감사합니다
김재숙님의 댓글
나이가 든 다는게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생각을 한곳에 모으게 하는 시 ~~ 감사합니다
향필 하소서 시인님~~^^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한적한 시골에서 살아온 삶을 뒤돌아 보는
시간이 많답니다
잘못한 것은 후회도 하고 ...
남은 생은 실수를 줄이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쓴담니다
김재숙 시인님 고운 빌걸음에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넵 ..감사 합니다
cosyyoon님의 댓글
우리 사회와 우리의 삶의 방향에 대한 시인님의 통찰에
놀랍니다.
추운 겨울 냉수마찰을 하는 기분이랄까.
시인님의 다음 시가 항상 고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cosyyoon 시인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시를 잘 모르면서 그저 끄적 거린다고 나 할까요 ㅎ
고마운 말씀에 감사할 뿐입니다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