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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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내가 가진 건
이것 밖에 없다
자랑스러운 이름도 없고
내놓을만한 얼굴도 없고
술도 없고 밥도 없다
내가 돌고 도는 길 돌며
울고 웃을 때마다
함께 울고 웃어준 것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고
떼어내고 싶어도 떼어낼 수 없는 것
사랑이라고 하면 아득하고
아픔이라고 하면 더 아득한
누가 내 이름 물어보면
언제부턴가
나 보다 먼저 불쑥 앞으로 나서는
비에 젖고 바람에 씻긴
나의 분신 나의 세월
내 곁에 남은 건
이제 이것 밖에 없다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그러게요 ^^
여기쯤에서 삶을 정리 해보니
글이라도 쓰지 않았으면 정멀
너무 허무 하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시인님도 나도 스스로 위안 하며 살아 봅시다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마음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좋은 하루 되세요.
tang님의 댓글
겸허함이 아름다움이 되는 세상에서 다시 차오르는 검음의 마성의 굴레에 들었나 봅니다
세상의 순수가 마성의 굴레를 열지 못하게 될 때 갖는 역리의 자부심에 손을 들었습니다
서로로써 서로를 높여주는 한도를 낮춰잡게 하는 굴레의 마력이 창천의 푸르름이 부름하는 새로운 영력과 같이 하기 기대합니다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머물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콜리님의 댓글
크~~~~~~~나이엔 결코...힘들어도나이가먹고
우울해도 나이를먹고
삶에지친 곳에 삶이 쉬어가도록 감동을주엇내여!
멋잇습니다!
저도 시인은아니지만 맨날 생각날떄마다 씀니다1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콜리 님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