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모양으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별 모양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6-02-12 07:29

본문

밤이 내린 아침
길어진 새벽,
별을 따르는 걸음마다

하루를 두드려
문을 만들고

똑똑

문을 열려고 시간을 두드려 봤어
아직은
어린 마음이라
열쇠가 다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몰라

조금씩 변하더라도
언젠가 예쁜 별 모양을 찾아가겠지
그런데

결국에는 가장 바라던 모양으로
다가서게 될 거야

언젠가 예쁘게 반짝이는 별 모양 열쇠를
손에 쥔 채

조금은 서툴고
투박해도

갈수록 별을 닮아 갈 거야

마침내
나는 네 앞에 서서
멋쩍게 웃음 지어 말해줄 거야

늦어서 미안해.

------------------<후기 입니다. 편지시에 가깝지만>---------------------
새벽 4시부터 써내렸던 이야기야
너에게는 부담을 줄까 봐 걱정돼서 한참 고민하다가
여기에 몰래 남겨놔

어렴풋하게 떠오르는 작은 반짝임 하나까지도
나는 놓치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나는
너를 향해
별을 따르는 걸음마다

문을 만들고
똑똑

수없이
두근거린 덕분에
달궈진 하루로 시간을 두드려

아직 다 만들어지지 않은 열쇠를
손에 쥔 채

아직 맞지 않는 모양이라
조금 다듬고
다시

똑똑

두드려 보면서
그리움 그대로 별 모양을 잡아가고 있어

거창한 의미는 없이
그냥
네가 좋아서

또다시 해가 지나가고
그 끝에
얼마나 많은 두근거림이 남아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마냥 좋아서
두근거려
오늘이 말이야

가끔은
내가 너무 늦어버릴까 봐
걱정이 되지만

늘 그래왔듯이
문을 열고
있는 그대로의 너를 보고 싶어서
별 모양으로 다가서려 해

그저 너에게
내가 오래도록 간직해둔

지난해 오월부터
아직까지도
하얗게 빛나는 팔찌를 건네주고 싶어서

나는
네 손목 위에 내려앉은
작은 별처럼
밤마다 조용히 빛나주길 바라고

언제나
그 순간을
고요하게 기다리고 있어

너의 오늘에
행운이 먼저 문을 두드리고
좋은 일들이
선물처럼 내려앉기를

그리고
포근한 아침이
천천히 네 곁에 닿았기를

조심스럽게 바라보면서
설레는
혼잣말을 모두 채워
이렇게 편지를 너에게 띄워보내

사랑해.

그리고
네가 보고 싶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53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0531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10:07
4053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9:16
4052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7:36
405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7:04
40527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16
4052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3:52
40525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0:43
40524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0:13
4052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3-12
4052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3-12
4052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3-12
4052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3-12
4051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3-12
40518
해빙 댓글+ 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3-12
4051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3-12
4051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3-12
4051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3-12
40514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3-12
4051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3-11
40512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3-11
40511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3-11
4051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3-11
4050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3-11
4050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11
40507 리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3-11
40506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3-11
4050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3-10
40504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10
4050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3-10
405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3-10
40501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3-10
40500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3-09
40499 김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09
4049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3-09
40497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09
4049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3-09
4049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09
4049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09
4049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3-09
40492
밥을 죽인 죄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3-09
4049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3-09
4049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3-09
40489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3-08
40488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3-08
40487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08
4048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3-08
4048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3-08
40484 27년의성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3-08
40483 별보기운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3-08
4048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3-08
40481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3-08
4048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3-07
4047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3-07
4047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3-07
4047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07
4047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3-07
4047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07
40474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3-07
4047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3-07
4047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3-06
4047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06
40470
타르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3-06
4046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3-06
4046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3-06
4046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3-06
4046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06
4046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06
404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06
40463
클리셰 댓글+ 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3-06
40462 똥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3-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