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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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서리 맞고 철거돼
겨우내 방치된 들녘에
새싹들이 또 밀고 들어선다
단단한 나뭇가지를
부드러운 꽃잎으로 뚫고
기어이 피어 싼다 꽃들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남의 명의에서 내 명의로
바꾸는데 50년
나는 반평생 걸려 해낸 일을
봄마다 어여쁜 문패 달고
새집 사는 저들은
누구의 빽으로
햇살을
저리 독점하는가
누구의 빽으로
저리 의시대는가
겨우내 방치된 들녘에
새싹들이 또 밀고 들어선다
단단한 나뭇가지를
부드러운 꽃잎으로 뚫고
기어이 피어 싼다 꽃들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남의 명의에서 내 명의로
바꾸는데 50년
나는 반평생 걸려 해낸 일을
봄마다 어여쁜 문패 달고
새집 사는 저들은
누구의 빽으로
햇살을
저리 독점하는가
누구의 빽으로
저리 의시대는가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정말 그러네요
쑥, 달래, 냉이, 올해도 저마다 문패를 다느라 분주합니다.
멋진 비유 감사합니다.
솔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봄이 너무 어여뻐
시샘 함 내 보았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ᆢ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