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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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이팝나무 꽃 ㅡ
먹어도 먹어도 헛배만 부른
이팝나무 꽃
공갈 밥풀데기 달고
높은 곳 하늘가에서
배고픈 이들을 한껏 희롱하는 꽃
푸석한 꿈이나 꾸고 있는
희끗희끗한 나를
참 많이도 닮은
고운 봄 햇살이 아무리 불 지펴도
윤기 반지르르한 꼬순 밥 냄새,
더운 김 한번 풍기지 않는
끝내 꽃도
밥도 되지 못한
쭉정이 꽃
먹어도 먹어도 헛배만 부른
이팝나무 꽃
공갈 밥풀데기 달고
높은 곳 하늘가에서
배고픈 이들을 한껏 희롱하는 꽃
푸석한 꿈이나 꾸고 있는
희끗희끗한 나를
참 많이도 닮은
고운 봄 햇살이 아무리 불 지펴도
윤기 반지르르한 꼬순 밥 냄새,
더운 김 한번 풍기지 않는
끝내 꽃도
밥도 되지 못한
쭉정이 꽃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공갈 밥풀떼기, 비유가 좋네요.
이팝나무 꽃 아래에 서면 잠시 마음도 눈처럼 고요해 집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