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와 석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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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바위와 석이버섯ㅡ
바위처럼 단단한 너에게
석이버섯처럼 부들부들한 귀를
달아주고 싶었어
한마디만 삐끗하면
모든 것이 허공속에 꽂히고
인터넷에 공개되는
아찔한 세상
깊은 산꼭대기
절벽을 끼고 사는 너의 입술을
지우고 싶었어
뱀이 깃들어도
소나무가 찔러대도
함박눈이 껴안아도
싫다 좋다 말하는 대신
모두의 아픈 내력을
곁에서 들을 수 있게
일년에 겨우 일미리씩 자라도 좋을
석이버섯을 달아주고 싶었어
바위처럼 단단한 너에게
석이버섯처럼 부들부들한 귀를
달아주고 싶었어
한마디만 삐끗하면
모든 것이 허공속에 꽂히고
인터넷에 공개되는
아찔한 세상
깊은 산꼭대기
절벽을 끼고 사는 너의 입술을
지우고 싶었어
뱀이 깃들어도
소나무가 찔러대도
함박눈이 껴안아도
싫다 좋다 말하는 대신
모두의 아픈 내력을
곁에서 들을 수 있게
일년에 겨우 일미리씩 자라도 좋을
석이버섯을 달아주고 싶었어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깊은 침묵으로 바위와 석이버섯이 젖는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