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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니, 정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06회 작성일 18-12-11 06:53

본문




왜 그러니, 정말

 

석촌 정금용

 

 

 

손끝을 빠져나가

그림자도 없이 헝클어져

주저함 없는 행동은 왜 그리 재빠른지

 

그만큼 나댔으면 철들어 빠질 줄도 알아야 쓸

사철을 사방팔방 휩쓸려 빈둥거리니

 

나달거리다 흐느적여

눈도 코도 없다는 핑계는 지나쳐

 

길 찾는 명수인 줄은 세상이 다 알아

 

동네방네 꽃이란 꽃은  

향을 탐해 네 몸에 두르고

휘어진 꽃대 넘어

꽁무니 빼는

 

끝 모를 방정이

숙일 줄 모르는 넉살에 


허공까지 흔들어 남아나는 게 없어

 

함박눈 송이에 마주 선 

저 벗은 나무 추워 보이지 않니? 

 

냉큼 남으로 달려가

봄이나 불러와

 

바람아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시사철을 제 손에 올려 놓고 주무르는 놈은 바람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바람은 아니어서 목도리로 바람을 막아 봅니다
날씨가 누그러 졌어도 겨울은 이제 시작인것 같아요
건강 조심하시고 화이팅하세요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에 제왕노릇은
꽃이 아니라  바람에 작희인듯 합니다

누그러들 줄 모르는
속도로만  스스로를  제어해가면서요**
고맙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 바람과 대화하듯,
조금은 짜증스러운 세태를 꾸짖습니다.

잡히지 않는 바람 가능하면 그물 막으로
계절을 조절할 수도 있을 법 한데,
세월과 계절에 속수무책 끌려가는 지금
그래도 옷 매무새 여미시고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님께서는
늘 깊숙히  들어가시는군요ㅎㅎ

바람을 겨냥했는데
시국을  책망하시려 하시니  >>>  은연중에  숨기기는 했습니다만^^
고맙습니다
석촌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습니다ㅎ
익살스러우면서도
바람의 속성 그대로
훅 들어왔다 훅 사라지는^^
그러면서 잔영을 놓아 두시고  가시는
걸음
바람 같으십니다
석촌 시인님~~~^^
다음에는 어떤 형상으로 그려 놓으실지
여백의 12월이
꽉 차리라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시인님  추켜주심에
코끝 찡한  오한이  멀리 달아납니다

봄 데려오지 않을라치면
바람을  어찌 다스릴지  궁리로 꽉 채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육갑을 알아, 오두방정을 알아
둔갑이 절묘하여 마음도 흔들어...

그래도 허리는 아낄 줄 알아, 허리케인은 사양!
이 계절 지나면 또 얼마나 부드러운 낯으로 가슴 부풀릴지... ㅎㅎ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둔갑으로  무늬 주시니
호부호형 못해  애 태웠던  홍길동에  신출귀몰로

내키는대로 
남으로 내닫는  갈기를 잡았습니다
추영탑시인님  합승 하실까요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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